[경관일기] 누사두아Nusa Dua 관광특구

전원과 정원이 유혹하는 신들의 섬! Bali - 4
라펜트l강호철 교수l기사입력2019-01-15
세계 도시의 녹색환경과 문화 & LANDSCAPE’ - 223


발리 편 - 4
누사두아Nusa Dua 관광특구





글·사진_강호철 오피니언리더

경남과학기술대학교 조경학과 교수





발리 섬의 남동쪽에 위치한 해안지역으로 오래전 외국인들을 유치하기 위하여 개발한 리조트단지입니다. 제주 중문단지로 생각하면 좋을 듯 싶네요. 대규모 숙박시설이 입지하여 가족단위의 휴양지로 최적지이지요. 최근 들어 인접지역에 더 현대적이고 참신한 특급 리조트들이 들어와 이곳이 세계적으로 특화된 휴양지로 명성을 높이고 있습니다.











하나같이 규모가 큰 리조트들입니다. 궁전 같은 로비에 단지를 산책하는 코스도 충분한 운동이 될 정도랍니다. 정원 곳곳에는 원색의 부겐빌레아가 밝고 화사한 분위기로 방문객을 맞이하네요.













지금 발리는 우기인데도 불구하고 어제도 오늘도 쾌청한 날씨네요. 다소 햇살이 부담스럽긴 하지만, 그래도 답사하고 사진으로 남기기엔 너무 좋습니다. 한국은 추위가 맹위를 떨친다는데, 이곳에서는 여름의 중심에서 땀과 씨름합니다. 그래서 겨울 답사지로는 동남아가 최고랍니다.











이곳 관광 특구에는 여러 개의 특급 호텔과 리조트가 해변을 따라 줄지어 자리합니다. 이들 숙박시설들은 내륙쪽의 잘 정비된 도로와 여유로운 공원녹지로 연결되어 있지요. 한편 바다쪽은 산책로가 단지들을 서로 연결시켜줍니다.

오늘은 해안 뒤편의 녹지를 따라 이동하며 살피기로 합니다. 온통 열대의 숲으로 이루어져 공기도 맑고 생각보다 덥지 않아 걷기에 부담이 없지요.



주변보다 낮은 녹지대에 설치된 반암거 배수시설.











전체 부지가 체계적으로 계획되어 차도와 보행로 녹지와 공원 등 기반시설이 어느 선진국 도시 못지않게 수준급이지요. 온통 녹색지대이고 안전하며 생태적으로도 건강하여 새들과 곤충들도 많이 만납니다. 답사하기에는 너무 좋습니다.







캄부자 꽃.











광활한 규모의 녹지는 대부분 지피식물로 피복되어 깔끔하게 유지되네요. 이동하는 동안 녹지관리 요원도 몇팀이나 만났답니다. 주로 전정과 제초 관수 청소 작업중이네요.







이동하는 중간 지점에서 발리의 특산품을 소개하는 쇼핑센터도 만납니다.



기근이 발달된 녹음수(고무나무류).



수목에 설치된 환경조각. 멀리서 보기에는 꼭 벌집처럼 보입니다.







조형미를 갖춘 공원의 가로등.









거리의 녹지에도 환경 장식물과 조형미를 부여한 쓰레기통이 인상적입니다. 녹지도 풍성하고 여유롭네요.

















거리의 분위기가 미술관이나 박물관 뜰을 연상시킵니다.











심심찮게 볼거리가 등장하네요.





게시판의 조형물.





습지의 근계 보호를 위한 마운딩 처리.













초화류와 지피식물을 효과적으로 활용하네요.



녹지내 수목의 흉고 부위에 설치된 난초화분.









분수가 설치된 로터리 녹지.



연못과 분수 식물과 조형물을 조화롭게 배치하였네요.







야자수의 군락식재.





발리는 신들의 섬이랍니다. 옆에 개구리 조명시설이 있네요.



공간의 분위기는 카메라의 방향과 위치에 따라 차이가 많지요.



근계 보호용 마운딩.



야자수의 군집식재와 지피식물.



외곽녹지와 리조트 경계 담장 사이의 차폐식재.



차폐식재.



쓰레기통.



가로변 녹지.

해변으로 들어가야 하는데 바깥의 공공녹지에서 종료합니다. 이곳은 외국의 관광객 유치를 위하여 조성된 특화 거리로 현재까지 수준 높게 이상적으로 유지되고 있네요.
글·사진 _ 강호철 교수  ·  경남과학기술대학교 조경학과
다른기사 보기
khchul@gntech.ac.kr

네티즌 공감 (0)

의견쓰기

가장많이본뉴스최근주요뉴스

  • 전체
  • 종합일반
  • 동정일정
  • 교육문화예술

인기통합정보

  • 기획연재
  • 설계공모프로젝트
  • 인터뷰취재

커뮤니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