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관일기] Nusa Dua 해안의 리조트

전원과 정원이 유혹하는 신들의 섬! Bali - 5
라펜트l강호철 교수l기사입력2019-01-17
세계 도시의 녹색환경과 문화 & LANDSCAPE’ - 224


발리 편 - 5
Nusa Dua 해안의 리조트





글·사진_강호철 오피니언리더

경남과학기술대학교 조경학과 교수





정부가 주도하여 체계적이고 계획적으로 조성한 단지라 기반시설도 잘 갖추어져 있지요. 시설이 다소 오래되었지만, 일부 증축하거나 리모델링하여 수준 높은 특급 휴양지로 평가받는답니다.





조형미를 부여한 담장.



경사지 사면을 수경시설로 처리.



건축물(리조트의 부대시설)의 옥상을 수로가 있는 정원으로 조성하였다. 2층 리셉션 로비에서 바라본 모습이다.











발리의 리조트에서는 실내외 공간의 경계가 모호합니다. 한편 풀장과 레스토랑이나 Bar의 영역 구분도 불분명하지요.





풀장 옆 뜰에서는 파티 준비가 한창이네요. 환상적 분위기가 기대됩니다.









숙박동 주변은 풀장으로 포위된 상태입니다. 수영장이 숙박동 1층 베란다와 연결되어 매우 편리하겠네요.











단지 경계부 완충녹지를 이용한 숲길이 조용하고 산책하기에 최적입니다.











이곳에서는 풀장이 필수시설이지요. 리조트를 상징하는 중앙 풀장이 있고, 단위 숙박동에도 그리고 개인적으로 활용할 수 있는 독립된 풀빌라도 있답니다.

수영장은 사계절 이용이 가능하기에 가장 편리하고 효율이 높은 시설이지요.











수영장의 기능도 다양하네요. 성인용을 비롯하여 어린이용, 유아용, 농구나 수구 등 경기용 등으로 구분됩니다.





다양한 물놀이 시설 못지 않게 옥외 쉼터도 매력적입니다. 옥외 공간의 디자인이 예사롭지 않고 세련되어 보이네요.











해변으로 나왔습니다. 리조트들이 경계도 없이 해변과 연결되어 있지요. 근래에 들어선 시설도 보입니다. 리조트에 딸린 옥외공간은 모두가 거실이나 다름없습니다.









몇 년 사이 해안 산책로 주변에 숲이 많이 조성되었고, 새로운 시설들도 많이 생겼네요. 오후라 잔디광장에서는 손님맞이 파티 준비에 분주한 모습입니다.











바다에 인접한 열대의 숲속 정원에서는 파티와 휴식 마사지가 인기랍니다.













해안으로 통하는 숲길을 따라 숙소로 이동합니다. 이곳 누사두아 해변은 태평양을 향한 동쪽이라 일출이 유명하지요. 엊그제 거닐었던 꾸따 해변은 석양이 제격입니다. 서서히 해가 저물어갑니다. 신혼부부를 위한  깜작 이벤트도 준비 중이네요.







노거수 주변 표토의 답압 방지를 위한 칼라 자갈 피복.





숙소에 도착하니 이미 해가 저물었네요. 이곳 지리는 워낙 익숙하기에 어두워도 염려가 없답니다. 치안도 좋은 편이지요.







화창한 아침입니다. 창밖 가득 정원이 펼쳐지네요. 뜰에서는 거위 가족의 산책이 여유롭습니다. 오늘도 이글거리는 태양과 녹색의 향연이 시작됩니다.











아침 식사 장소가 호수변 숲속의 정원입니다. 녹색환경이 반찬이 됩니다. 이러한 답사는 황제 투어나 다름없지요. 열대 과일로 배를 채웁니다. 해맑은 하늘을 배경으로 핀 캄부자꽃이 유난히 희게 보이네요.











대규모의 리조트라 크고 작은 여러개의 호수와 연못과 수영장이 있습니다. 이곳의 나무들도 무성하게 자랐네요. 열대의 숲은 연중 성장하므로 생각보다 빠르게 변합니다. 아침 햇살이 유난히 밝고 찬란합니다.





















빛의 컨디션이 최고입니다. 건물과 녹지대와 수영장이 조화롭네요. 휴대폰과 카메라가 번갈아 가며 수십장의 기록을 남깁니다. 답사현장에서 좋은 햇살과 분위기 있는 장면을 만나면 최고의 희열을 느끼게 되지요. 금방 흥분되어 온몸이 땀으로 젖는답니다. 이런 기회는 결코 자주 오지 않는답니다.

식물원이나 숲에서는 이슬을 머금고 있는 오전이 좋지요. 그래서 답사 장소를 선택할 때 공간의 성격이나 지역의 방위에 따라 시간을 조절하게 된답니다.















빛이 좋아 한 장소에서 비슷한 분위기의 많은 사진을 남기게 됩니다. 그러나 똑같은 사진은 없지요.











묵었던 숙소에서 오전을 보내며 이곳 저곳을 살펴봅니다. 아직 이른 시간이라 수영장이 한산하네요. 그동안 발리를 십여 차례 방문했지만 이 숙소는 처음입니다. 그래서 아침 햇살에 비친 싱그러운 리조트분위기에 도취되어 봅니다.
글·사진 _ 강호철 교수  ·  경남과학기술대학교 조경학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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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hchul@gntech.ac.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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