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 부산시민공원에 ‘좋은데이 숲’, ‘농협 숲’ 추가조성

오거돈 시장 ″녹색도시 부산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
라펜트l김지혜 기자l기사입력2019-01-20
부산시(시장 오거돈)가 ㈜무학으로부터 2억 5,000만 원을 기탁받은데 이어, NH농협은행에서도 40억 원 규모의 기부를 통해 부산시민공원 내 좋은데이 숲과 농협 숲이 조성 될 전망이다. 

시는 최근 ‘걷기 좋은 보행 도시’를 선포하고 녹색도시 성장 비전을 밝혔다. 이에 부산을 위한 기업들이 기부를 통한 숲 조성에 나선 것.

좋은데이 숲은 부산시민공원 방문자센터 옆 하야리아 잔디공간에 마련되며, 농협숲은 농촌의 정취를 느낄 수 있는 곳으로 조성 될 전망이다. 

시는 올해 그늘 숲길 조성사업을 위해 배정한 10억 원 예산에 기부금을 더해 부산시민공원을 미국 뉴욕의 센트럴파크와 같은 대표 공원으로 가꿀 계획이다.

오거돈 부산시장은 기업의 동참을 독려하는 한편 시민들의 지속적인 관심도 당부했다. 녹색도시로 성장하기 위해선 기업과 시민 모두의 참여가 필수적이라는 의견이다. 

오 시장은 “나무와 그늘이 어우러진 녹색도시가 곧 도시 경쟁력이 되는 것”이라며 “부산시민공원을 비롯해 부산이 숲과 녹음이 우거진 도시가 될 수 있도록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_ 김지혜 기자  ·  라펜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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