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 도시재생 뉴딜사업 본격착수, ‘푸른이음공원’ 조성

주거·상업‧유통·업무 등 복합시설도 조성…광주 대표 랜드마크 기대
라펜트l김지혜 기자l기사입력2019-01-22
광주광역시가 ‘광주역 경제기반형 도시재생 뉴딜사업’을 본격 추진하기 위한 마중물로 광주역사와 푸른길공원 사이 철도유휴 부지를 활용한 ‘푸른이음공원’ 조성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광주역 경제기반형 뉴딜사업은 KTX 노선 폐지 이후 이용객과 유동인구가 급감하고 지역 상권이 침체한 광주역 일원을 되살리기 위해 창업 및 기업성장지원 시설 건립, 창업자의 주거지원, 녹지 및 환경개선, 주거·상업·유통·업무 등 지역 거점시설로 육성하는 내용이다. 

사업은 국토교통부 도시재생뉴딜사업(마중물)과 지역에서 각 부처가 개별적으로 진행하는 부처 협업사업, 광주시와 철도공사가 철도차량 이전부지에 추진하는 복합개발사업 등으로 구성됐다. 

이에 시는 푸름이음공원 조성과 함께 올해부터 2024년까지 지식서비스산업의 거점공간 ‘스테이션G’ 건립, 광주역 광장을 활용한 ‘문화광장’ 조성등을 추진다.  

각 부처가 지원하는 14개의 부처협업사업은 다양한 문화콘텐츠 상영과 시연 행사 등 퍼포먼스가 이뤄지는 미디어아트 공간과 첨단 AR/VR 제작지원센터 구축을 통한 AR/VR산업생태계 조성, 도시철도2호선 계획 등으로 2019년부터 2024년까지 시행된다. 

시는 이들 사업 시행으로 청년들의 창의적 활동 공간과 다양한 문화행사 등 개최로 주변 정주여건이 개선되고 지역 활력이 되살아나는 것은 물론 교통환경 변화를 계기로 신산업 경제 거점이자 광주를 대표하는 랜드마크로 거듭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특히 광주역 도시재생사업 시행을 위한 사전절차로 도시재생 선도지역 지정을 위한 주민공청회와 시의회 의견수렴을 실시하고, 이를 토대로 지난해 12월 광주역 경제기반형 도시재생 뉴딜사업 대상지를 도시재생 선도지역으로 지정했다. 

1월 말까지 도시재생활성화계획 수립을 완료하고, 2월 초 국토부에 실현가능성 및 타당성 평가서를 제출할 예정이며, 3월에는 활성화계획 승인을 받아 6월 이후 사업 추진을 위한 단위사업별 설계와 보상, 공사착공 등 본격으로 사업을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문범수 시 도시재생국장은 “광주역 경제기반형 도시재생 뉴딜사업을 통해 쇠퇴한 광주역을 우리시의 새로운 경제거점으로 조성하겠다”며 “광주다움이 살아 숨 쉬는 풍요로운 광주건설에 전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광주시는 민선7기 출범 이후 원도심 도시재생사업을 통해 인구감소와 도심 공동화 등 다양한 도시문제를 해소하는데 노력을 기울여왔다. 이에 지난해 총 5곳의 도시재생 뉴딜사업 지역이 정부 공모에 선정돼 국비 700억원을 확보하고, 올해 사업 착수를 목표로 주민·상인 등 현장센터 운영, 관계기관 협의, 활성화계획 수립 등 사전 절차를 마무리 중이다. 
_ 김지혜 기자  ·  라펜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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