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관덕정 광장 주변 활성화 사업에 총 286억 투입

기본계획 수립, 오는 2030년까지 연차적 추진
라펜트l김지혜 기자l기사입력2019-01-23


관덕정 광장 주변 활성화사업 종합계획 / 제주도 제공


제주특별자치도는 관덕정 광장 및 주변지역 활성화 방안을 담은 기본계획을 수립하고, 오는 2030년까지 연차적으로 추진한다고 22일 밝혔다.


기본계획은 관덕정 광장 일대를 정비해, 정주인구와 유동인구를 유입시켜 제주시 원도심을 활성화시키기 위해 마련됐다. 


도는 ▲정주환경 조성사업에 168억 원 ▲보행중심 교통체계 개선사업에 99억 원 ▲지역정체성 및 역사성 강화에 19억 원 등 20개 사업에 총 286억 원을 투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에 원도심 내 가용부지를 활용하고, 환경을 개선해 다양한 세대가 어울리는 공간으로 조성하기 위해, 구 제주시청 부지 활용 문화·복지시설 확충, 빈공간·빈집 활용 어울림 콘텐츠 개발, 노후주택 정비 및 상가 리모델링 등이 추진된다. 


낙후된 보행·교통 환경을 개선해 안전하고 걷고 싶은 지역으로 만들기 위해서는 전선지중화 및 거리화단 조성, 교통환경 개선, 교통체계 조정, 골목길 거리조성, 작업공간 확보 등이 진행된다. 


특히, 이번 사업 지역이 제주도만의 색깔을 입은 명소로 자리매김 할 수 있도록, 지역자원 스토리텔링 등 역사자원 부활, 주민주도 마을해설사 양성 및 소통공간 조성, 제주도 돌담거리 조성 등으로 걷고 싶은 환경을 조성한다는 계획이다. 


도는 우선적으로 기본계획 가운데 ‘보행중심의 교통체계개선’ 마중물사업에 2020년까지 36억 원(국비50%)을 투입해 완료한다는 방침이다. 이를 위해, 지난해 12월 실시설계용역에 들어갔으며, 오는 6월 용역을 완료해 7월 중 착공할 계획이다.


중·장기 사업은 세부과제별로 추진부서(기관)를 지정해 지속적으로 사업을 실행해나간다는 방침이다. 


_ 김지혜 기자  ·  라펜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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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mj611@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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