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경협회, ‘조경정책연구소’ 신설 등 조직개편…″녹색복지에 적극참여할 것″

노환기 신임회장 취임 및 2019년 사업계획 발표
라펜트l전지은 기자l기사입력2019-01-23



(사)한국조경협회의 새로운 수장이 취임하고 20대 집행부가 꾸려졌다. 현안에 발맞춰 ‘조경정책연구소’를 신설하는 등 조직개편을 달리해 국민의 건강을 위한 녹색복지에 적극 참여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제39회 (사)한국조경협회 이사회 및 정기총회’가 22일(화) 한국과학기술회관 대회의실에서 개최됐다. 노환기 신임회장이 협회기를 이어받아 힘차게 휘두르며 새로운 시작을 알렸다.


노환기 회장은 “환경조경발전재단, 조경진흥센터 등 조경유관단체와 협력을 통해 중앙부처 및 법제화기관과의 소통 및 연계를 강화할 것이다. 아울러 제도의 기반조성과 대회홍보활동을 통해 조경의 인지도를 향상시켜 조경에 대한 사회적 요구도를 높이는데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최종필 전임회장은 이임사를 통해 “조경사회의 명칭을 협회로 바꾸었으며, 매주 화요일마다 한국산림기술인회 만드는 작업, 산림기술진흥법 내에 조경 업역 반영, 조경감리제도 개선을 위한 722명의 청원서를 국토교통부에 접수하는 등의 업무를 진행했다. 차기 집행부가 능력 있는 조경인들로 구성되어 있기 때문에 조경계를 위해 많은 역할을 하실 것으로 기대된다. 지난 2년간 물심양면으로 도와주신 많은 분들에게 감사드린다”고 이임사를 전했다.



노환기(사)한국조경협회 회장



최종필 (사)한국조경협회 전임회장(명예회장)


20대 집행부는 중앙부처와의 소통을 강화하고 전략적 법·정책 추진을 위한 ‘조경정책연구소’를 신설했다. 연구소 소장은 안상욱 수원지 지속가능 도시재단의 이사장이 맡게 됐다. 연구소는 조경진흥센터 및 유관단체와의 협업을 통해 조경계 현안을 대응할 계획이며, 협회 내부적으로는 법제담당 부회장 산하 법제위원회와 정책위원회를 함께 가동시킬 계획이다.


대외협력위원회와 홍보위원회를 아우르던 ‘국제담당 부회장’을 ‘대외협력 부회장’으로 선임하고 대외협력에 집중해 관계를 공고히 할 방침이다.


또한 향후 조경분야가 더욱 관심을 기울여야 할 ‘경관재생담당 부회장’으로 명칭을 변경하고 기존의 ‘정원담당 부회장’을 삭제, 산하기관이었던 정원문화위원회는 ‘설계담당 부회장’ 산하기관으로 이전했다.


협회는 ▲소통 ▲협력 ▲역량강화 ▲사회공헌 ▲참여를 2019년 주요 사업방향으로 설정했다.


‘소통’측면으로는 중앙부처와의 소통을 긴밀히 할 예정이다. 조경정책연구소를 중심으로 조경관련 정책과 법제를 모니터링하며 빠른 대응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조경관련 유관단체들과의 ‘협력’에도 노력하겠다는 포부다. 5월에 조경관련단체 공동워크숍을 개최할 계획이며, 10월에 있을 조경문화제를 지원할 방침이다. 조경문화제는 공원일몰제 관련 정책결정시기와 맞물리지 않는다면 일반인들에게 많은 홍보가 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역량강화’도 중요 키워드다. 협회의 건강한 재원확보를 위한 조경인증제도 도입 추진과 함께 조경실무 아카데미나 도시재생, 미세먼지 저감, 정원 세미나를 개최한다. 특히 2월과 4월에 생각연구소와 함께 국회에서 도시재생세미나 개최도 예정되어 있다. 이를 통해 도시재생에 있어 하드웨어뿐만이 아닌 소프트웨어적 측면에 대해 강조할 계획이다.


‘사회공헌’측면에서는 ‘조경인 한마음 체육대회’를 문화행사로 성격을 달리한 ‘조경인 한마음 대축제’로 개최할 예정이다. 이 행사를 통해 일반인들과 접촉할 수 있는 기회로 확장하겠다는 설명이다. 이밖에도 조경정원박람회와 각종 지자체 정원박람회 등을 지원한다.


마지막으로 40대, 50대 초반의 조경인들을 적극 유입해 세대 간의 격차를 줄인다고 밝혔다. 아울러 2020년 협회창립 40주년을 위한 준비위원회 발족과 젊은 감각의 ‘조경 관련 UCC 공모’ 개최도 준비 중에 있다.


(사)한국조경협회 제20대 운영기구

명예회장

최종필

부회장

위원회

이홍길(기획담당) 안세헌(기획위원회), 최송훈(도서발간위원회), 김민성(전시포럼위원회)

오두환(설계담당) / 최윤석(설계위원회), 이주은(정원문화위원회), 김석희(공공디자인위원회)

이승용(시공담당) / 조용우(시공위원회), 류연흥(적산위원회), 유재호(감리위원회)

박명권(교육담당) / 송영탁(교육위원회), 제상우(기술위원회)

이소향(사회공헌담당) / 김수연(여성위원회), 정재욱(사회공헌위원회)

안태환(대외협력담당) / 백정희(대외협력위원회), 류경선(홍보위원회)

조용호(복지담당) / 양재호(체육복지위원회), 오화식(회원관리위원회)

김철홍(법제담당) / 김홍철(법제위원회), 최자호(정책위원회)

이재흥(소재담당) / 이수성(자재개발위원회), 이동석(식물생태위원회)

박영준(경관재생담당) / 서미경(경관위원회), 윤진옥(재생위원회)

신호우(지회협력담당) / 이형철(지회협력위원회)

회장

노환기

감사

제상호, 이강문

조경정책

연구소장

안상욱

ㆍ윤종면(부산시회)

ㆍ김정욱(울산시회)

ㆍ이제화(대구경북시도회)



(사)한국조경협회 20대 집행부


이날 행사에서는 공로상 및 감사패 수여식이 진행됐다.


공로상은 지난 2년간 협회 회장으로서 조경의 발전으로 노력해온 최종필 전임회장과 19대 집행부에게 수여됐다. 감사패는 ㈜그룹21, ㈜디자인파크개발, 미주강화주식회사, ㈜예건, ㈜이노블록, 키그린㈜이 받았다.


아울러 ‘남북철도 연결과 동아시아철도망’를 주제로 손혁재 유라시아평화철도포럼 이사의 특별강연도 진행됐다.


한편 이날 행사에 참여한 이상석 (재)환경조경발전재단 이사장((사)한국조경사회 회장)은 “협회와 협력해 도시공원 일몰제 적극 대응, 조경진흥시설 지정, 조경전문교육기관의 지정, 우수조경시설 지정, 조경감리제도 개선, 조경공사 유지관리 품셈과 용역대가 검토 등 조경분야가 안정적인 기반에서 산업활동이 영위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축사했다.


이용훈 (사)한국조경협회 고문은 “조경협회는 기술인 중심 단체에서 설계, 시공, 감리, 자재 등 조경산업분야 전체를 상징하는 명실상부한 조경단체로 발전됐다. 조경인 모두의 숙원인 조경진흥법 제정과 조경지원센터 지정으로 기본적 여건이 갖추어졌기에 할 수 있다, 하면 된다는 자신감으로 전진해야 한다”고 희망의 메시지를 전했다.



이상석 (재)환경조경발전재단 이사장, 이용훈 (사)한국조경협회 고문, 손혁재 유라시아평화철도포럼 이사



공로상을 받은 최종필 전임회장(명예회장)



공로상을 받은 19대 집행부



감사패 수상자. 왼쪽부터 ㈜그룹21, ㈜디자인파크개발, 최종필 전임회장, ㈜예건, 키그린㈜



협회기를 이어받은 노환기(사)한국조경협회 회장

글·사진 _ 전지은 기자  ·  라펜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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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j870904@nat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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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포 조경정책연구소
절실한 연구소였습니다.
기대됩니다...
2019-0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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