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백두대간수목원 시드볼트, 희귀식물·특산식물 종자 저장

미래 희망의 씨앗, 시드볼트
라펜트l전지은 기자l기사입력2019-02-01

시드볼트 / 
국립백두대간수목원 제공

산림청 산하 공공기관인 국립백두대간수목원(원장 김용하)은 국립백두대간수목원은 2019년을 맞이해 시드볼트에 한반도 주요 야생식물종자를 영구 저장했다.

국립백두대간수목원 시드볼트는 야생식물의 현지 외 보전 전략의 일환으로, 식물 유전자원(종자)을 확보하고, 저장하여 생물다양성 보존에 기여하기 위해 설립됐다.

현지 외 보전은 야생에서 존속이 어렵거나 보존이 어려운 생물유전자원을 종자은행 구축, 대체 서식지 마련 등 자연 서식지 밖에서 보존하는 것이다.

이번에 시드볼트에 영구 저장된 종자는 정향나무, 금강애기나리 등 희귀식물, 태백기린초, 산앵도나무 등 특산식물의 종자 288점이다. 또한 지구온난화로 인한 급격한 기후변화로 사라져가는 고산식물 주목, 구름체꽃 등 23종도 함께 저장했다. 

현재 국립백두대간수목원 시드볼트에는 국립수목원 포함 23개 기관에서 기증한 46,539점의 종자를 보존 중이다.

김용하 국립백두대간수목원장은 “시드볼트에 보존된 종자는 사라져가는 종을 지키기 위해 저장되며, 국내·외 야생식물종자의 지속적인 보전을 통해 미래 세대에게 건강한 종자를 전하기 위해 힘쓰겠다”고 말했다. 

한편 국립백두대간수목원 시드볼트는 기후변화로 생존을 위협받고 있는 국내외 야생식물종자를 영구적으로 저장할 수 있는 세계 유일의 야생식물 종자 저장시설로, 연중 항온항습(영하 20℃, 상대습도 40% 이하) 상태로 유지된다. 이곳에서는 전 세계 국가 및 기관에서 위탁받은 종자를 무상으로 영구보존하며, 총 200만 점 이상의 종자를 보존할 수 있다.


시드볼트 종자 저장 / 국립백두대간수목원 제공
_ 전지은 기자  ·  라펜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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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j870904@nat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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