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시, 시민주도형 ′숲속의 도시 춘천′ 추진

기부숲, 도시녹화 가꾸미, 시민 꽃정원 조성
라펜트l김지혜 기자l기사입력2019-02-03
시민주도형 기부숲, 도시녹화, 시민꽃 정원 조성 등 ‘숲속의 도시 춘천’으로 가꾸기 위한 도시녹화사업이 추진된다.

시는 지구온난화에 따른 폭염, 열섬현상, 미세먼지 등으로 도시숲 조성이 중요해짐에 따라 그동안 관주도가 아닌 시민이 직접 참여하고 가꾸는 도시녹화사업인 ‘숲속의 도시 춘천’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이에 금년 시민주도형 기부숲, 시민 꽃정원, 도시녹화 가꾸미 사업에 사업비 3억원이 투입된다.  

먼저, 춘천시 소유 유휴부지와 자투리땅을 활용한 주민주도형 기부숲을 조성하고 관리한다.

도심지 내 유휴부지를 시민들에게 분양하면 시민들이 가족숲, 정원을 조성하여 가꾸는 방식으로, 기업·단체의 참여도 가능하다. 

기부숲 부지는 31필지 1만1천㎡가 확보된 상태이며, 캠프페이지 내 5,000㎡ 정도의 부지도 활용, 대규모 기부숲도 조성된다. 

나의 집 꽃화분 갖기를 통한 ‘시민 꽃정원’은 시민들이 직접 생활권 주변 대상지를 선정, 시에서 꽃묘를 지원해 시민 스스로 가꾸고 보살피며 도심을 아름답게 꾸미는 사업이다. 

이는 ▲도심관광지의 건물 노출벽면, 넓은 폭 보도와 공동체 활용 거점공간을 활용한 ‘특화정원’ 구도심 재생사업 구역을 중심으로 화분을 활용한 ‘생활 속 정원’ 초등학교, 어린이놀이터, 통학로 등을 활용한 ‘어린이 정원’으로 구분, 약 240개소가 조성 될 전망이다. 

2009년부터 추진해 온 ‘춘천가꾸미사업’은 ‘시민주도형 도시녹화 가꾸미사업’으로 바꿔 관리 위주의 사업의 사업으로 전환된다. 지역주민, 마을공동체, 주민자치회 등 시민이 참여하는 방법으로 사업을 추진된다. 

가꾸미사업 참여를 희망하는 시민은 3명이상 협의체를 구성해 오는 2월 20일까지 읍·면·동 행정복지센터에 신청하면 된다.  

춘천시정부는 “시민 스스로 도시녹지를 만들어 도시경관 개선이 이뤄지면 도시숲에 대한 시민의식과 애향심을 높일 수 있을 것”이라며 “무엇보다 시민들의 자발적인 참여와 기부문화 확산을 위한 범시민 운동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한편, 시정부는 도시숲 가꾸기 참여확산을 위해 4월 중 10만 명이 참여하는 범시민 캠페인을 계획하고 있다.

_ 김지혜 기자  ·  라펜트
다른기사 보기
kimj611@naver.com

네티즌 공감 (0)

의견쓰기

가장많이본뉴스최근주요뉴스

  • 전체
  • 종합일반
  • 동정일정
  • 교육문화예술

인기통합정보

  • 기획연재
  • 설계공모프로젝트
  • 인터뷰취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