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적기업, 녹색복지를 실현시킬 수 있는 대안”

가든프로젝트, 공공기간 대상 판로개척 설명회 성료
라펜트l김지혜 기자l기사입력2019-02-17



포화상태인 전문건설업에서 경쟁력을 키울 수 있는 방법은 무엇일까.


지난 15일(금), 가든프로젝트의 박경복 대표는 조경설계사무소, 조경식재공사업, 조경시설물설치공사업, 조경자재업, 조경관리업, 산림법인 등의 대표들을 초청해 ‘전국 841개의 최상위 공공기관’을 대상으로 판로를 개척할 수 있는 방안에 대한 설명회를 개최했다.


이번 설명회는 산림, 환경, 건축 등 인접분야에 의해 조경분야의 영역이 점차 축소되고, 종합건설업과 전문건설업의 경계가 사라지고, 저가하도급에 따른 수익성이 악화 등 당면한 현실 속에서 ‘조경분야의 공공시장 진출방안’에 대한 정보를 공유하고자 마련됐다. 



박경복 가든프로젝트 대표


박경복 대표는 투자와 경기 등의 지표들을 보면, 건설경기의 경착륙이 가시화되고 있는 지금 시장·자원·정보를 공유하는 ‘사회적 기업’이 하나의 대안이 될 수 있음을 강조했다. 


현재의 업역은 ▲사람 ▲국가 ▲비영리 법인 ▲제3섹터로 나뉜다. 사회적 기업은 제 3섹터에 해당하며 환경복지, 녹색복지를 실현할 수 있는 기업 형태의 대안이다. 


올해 정부예산 전체 중 보건·복지·노동·일자리는 162조로 가장 큰 비율을 차지하며, 앞으로도 복지 분야의 지속적 상승이 기대된다는 것이 박 대표의 생각이다. 


아울러 현 정부의 조직개편을 보면, 정책실장 아래 경제수석에 사회적 경제가 따로 편제되어 있다. 지난 2007년 7월 1일부터 ‘사회적기업 육성법’을 시행되어 왔음은 물론, 100대 국정과제 중의 하나로 ‘사회적경제 활성화 방안’을 수립, 발표하며 범 정부차원에서 실행되고 있다. 


박 대표는 앞으로 사회적 기업이 환경복지를 위해 나가가야 할 길로서 최소한의 자격요건을 갖춘 작은 기업들이 서로 뭉치고 흩어지기를 반복하며 사업을 진행해 나가야 한다고 전했다. 


또한 사회적 기업은 주민·주민공동체와 지자체 및 공공기관 사이의 중간단계로서 ▲도시농업 ▲친환경건축물 ▲벽면녹화 ▲옥상녹화 ▲정원 ▲도시숲 등의 사업을 해나감에 있어 컨설팅, 교육, 홍보를 할 수 있다. 


그 과정에서 스마트폰과의 기술 접목 등은 녹색복지가 실현된 ‘스마트시티’로 나아갈 수 있는 여지를 준다. 즉, 기존의 인적자원을 활용하여 취업과 창업의 길을 열 수 있는 것이다. 


특히 박 대표는 ‘(가칭)한국정원산업협동조합(Korean Garden industry Cooperative  Association)’을 제안하며, 이와 같은 새로운 정원문화를 함께 해 나갈 수 있는 하나의 대응 협의체를 소개했다. 


박 대표는 “기존의 조경은 화장술에서 그쳤다면, 이제는 정교하게 예술로 승화된 국토를 만들어야 한다. 국토가 우리의 영역이며, 이를 더욱 정교하게 정원의 모습으로 나아갈 수 있어야 한다”며, “이 요소들을 전 도시에 도입시켜야 하며, 환경복지로 나아갈 수 있는 길이다. 녹색복지의 전문가가 되고 싶다는 비전을 갖고 있다면 자리는 있다”라고 강조했다.  




글·사진 _ 김지혜 기자  ·  라펜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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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mj611@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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