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공간정보총연합회’ 출범···이충재 신임회장 추대

공간정보 비전 마련, 기술혁신과 불합리한 규제의 혁파 등 목적
라펜트l전지은 기자l기사입력2019-02-19


한국공간정보총연합회가 출범했다. 디지털로 완벽하게 재현되는 국토와 도시의 신시대를 산·학·연·관계 10만여 공간정보인이 긍정적 의지와 창조적 지성을 하나로 모아 미래의 선도자로서 역할을 다하고자 창립됐다.

한국공간정보총연합회(회장 이충재)는 ‘한국공간정보총연합회 창립총회’를 지난 15일(금) 더케이호텔에서 개최했다.

공간정보는 디지털 트윈, 자율주행차, 무인 로봇 등 4차 산업혁명기술의 핵심 기반임에도 선도 역할 수행 미흡 및 산업기반이 취약한 실정이다. 선진국은 디지털화된 국토와 도시를 미래국가의 터전으로 삼아 기술혁신과 산업개편을 빠르게 추진하고 있다. 대한민국 공간정보 그랜드 비전을 제시하고 산업성장전략 마련 등 산학연관의 총제적인 집단지성 발현을 위한 단체의 설치와 운영이 필요해졌다,

이에 총연합은 공간정보 그랜드 비전 마련, 기술혁신과 불합리한 규제의 혁파를 통한 산업의 부흥 지원, 상생적 시장 조성, 창의적 인재 양성 등을 목적으로 한다.


이충재 한국공간정보총연합회 회장



총연합 신임회장은 이충재 전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장이 추대됐다.

이충재 신임회장은 “공간정보는 사물과 사람이 실시간으로 연결되는 초연결시대를 맞이하면서 우리 삶과 가까워졌다. 공간정보는 한 산업분야를 뛰어넘어 국민가치와 삶의 발전의 원동력이 됐다. 국가산업의 중추적 역할이자 시대적 소명”이라며 “융합과 연결의 정신을 바탕으로 창의적이고 역동적인 연합체로서 조직을 운영할 것”이라고 포부를 밝혀다.

아울러 첫째 공간정보가 국민의 삶의 가치와 국가 미래를 열어가는데 중추적 역할을 하고 이를 통해 공간정보의 대상과 영역을 확대시켜나가겠다. 둘째, 공간정보산업의 성장을 위한 생태적 환경을 조성하고 공간정보의 의식과 가치를 정립해나가겠다. 셋째, 공간정보분야의 융합과 연결자로서의 역할을 충실히 하고 연구와 홍보를 통해 국민적 관심을 확대시켜나가겠다. 넷째, 이를 통해서 디지털 도시를 실현해나가는데 공간정보분야가 선도해나가겠다. 10만여 공간정보인들과 집단지성을 이루어 함께 새로운 미래를 열어나가겠다고 전했다.

새롭게 구성된 임원은 회장 1인, 부회장 5인 이내, 이사 30인 이내, 감사 2인으로 구성되며 임원 임기는 2년이다. 단 1회에 한해 중임할 수 있다. 부회장은 이명식 회장, 김병국 인하대학교 교수, 김수곤 공간정보산업진흥원 원장이, 감사는 김석종 대구미래대학교 교수, 길영욱 (주)삼아항업 대표가 추천됐다.

총연합은 ▲공간정보산업발전을 위한 그랜드 비전의 제시와 정책개발 ▲산업성장 장애적인 불합리한 규제의 혁파를 위한 활동 ▲공간정보산업의 혁신적인 연구 및 신기술 개발 ▲공간정보산업 인식제고를 위한 홍보 ▲공간정보관련 자격제도 개선 및 관계자 처우개선 방안 마련 ▲일자리 창출을 위한 스타트업 지원 및 혁신아이템 정보 교류 활동 ▲산업계, 학계, 연구계, 관계 등 종사자의 정보공유와 협력 촉진 ▲기타 목적달성과 공간정보 산업발전에 필요한 활동 등을 수행한다.

향후 ▲1단계 총연합회 기반구축(법인설립, 회원확보, 플랫폼 구축) ▲2단계 회원간 네트워크 강화(플랫폼 기반 온라인 네트워킹 체계) ▲3단계 지식콘텐츠 구축(공유 지식베이스 구현과 온라인 토론장 등) ▲4단게 분과별 기획 및 활동(산업, 교육, 연구, 정책 등 분과화) ▲5단계 전방위적 역할 확산(총합 집단지성으로서 디지털 국토 선도) 등 단계적으로 활동을 추진해나갈 방침이다.



맹성규 더불어민주당 의원, 송석준 자유한국당 의원, 김중로 바른미래당 의원, 강영옥 (사)한국공간정보학회 회장, 유기훈 국토지리정보원 원장

한편 이날 행사에 참여한 맹성규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공간정보는 4차산업혁명시대의 핵심인프라이다. 창립총회를 계기로 관련 기술과 산업이 발전해 국가경쟁력의 튼튼한 기초가 됐으면 한다. 국회에서도 필요한 법과 예산을 지원하도록 하겠다”고 축사를 건넸다.

송석준 자유한국당 의원은 “사회적 변화 속에서 세계가 새로운 국면을 맞고 있으니 이념과 영역을 떠나서 통합의 시대를 열어야 한다. 산업계부터 배터적 관계에서 상생의 관계로 신산업의 비전과 가능성을 열어나가길 바란다”고 전했다.

김중로 바른미래당 의원은 “산학연관이 한 몸이 되어서 4차 산업의 핵심인프라로서 역할을 다 하기 바라며, 총연합이 종합적 컨트롤타워로서 다양한 사업을 함께 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강영옥 (사)한국공간정보학회 회장은 “산학연관 중 어느 한 부분이 무너지면 우리 생태계 전반에 영향을 미칠 수밖에 없다. 매우 힘든 시기를 지나고 있는 여러 상황가운데 모두 힘을 모아 산업을 활성화하고 다양한 분야에서 공간정보가 핵심역할을 할 수 있도록 확대해간다면 힘든 시기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창립을 축하했다.

유기훈 국토지리정보원 원장은 “싱가포르가 버츄얼 국토를 만들었듯 디지털국토를 만드는 것이 꿈이다. 디지털로 완전하게 재현된 국토에서는 모든 생활과 비즈니스가 지금과는 비교할 수 없이 편리할 것이다. 행정의 과학화와 산적한 사회문제의 해결 역시 획기적으로 진전될 것이다. 총연합은 미래세대를 위한 초석을 놓는 것이라 생각한다. 올바를 꿈과 결집된 힘이 만날 때 불가능하다고 여겨지는 일을 하나씩 이루어나갈 수 있다”고 인사말을 전했다.


글·사진 _ 전지은 기자  ·  라펜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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