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 4,193억 투입해 완충녹지 조성계획…오는 2030년까지

축구장 61개 크기(66.4㏊) 조성완료
라펜트l김지혜 기자l기사입력2019-02-24
울산광역시가 국가산단 주변 완충녹지 조성사업에 총 4,193억을 투입, 오는 2030년까지 완료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남구 상개동에서 북구 연암동에 이르는 길이 11.8㎞, 폭 20~50m, 면적 162.5㏊(축구장 150개)크기로, 1997년부터 진행되어 왔다. 

아울러 현재 울산에는 현재 남구 상개동 덕하검문소 앞, 야음동 변전소사거리 주변, 여천동 7호광장 주변, 북구 명촌동 일원에 완충녹지(도시숲)가 조성돼 있다. 이는 1997년 북구 명촌동 일원 시유지내 수목 식재사업을 시작으로 지난해 말까지 1,456억원이 투입됐다.

현재는 축구장 61개 크기에 달하는 약 66.4㏊의 면적에 소나무, 편백, 이팝나무 등 90여종 약 34만 1000 그루가 식재돼 있다.

시는 완충녹지의 오염물질 차단효과를 높이기 위해 활엽수와 상록수 침엽수가 함께 자랄 수 있도록 조성해 산업단지에서 발생하는 대기오염물질의 시가지 비산을 차단하고 있다.

또한 차폐 효과가 뛰어나도록 교목, 아교목, 관목 등 다층림으로 조성해 지속 관리한다고 밝혔다. 

울산시 관계자는 “국가산업단지 완충녹지는 현재 국가산업단지와 주거지역을 가로지르는 거대한 도심 생태네트워크로 조성됐다” 며 “도심외곽과 도심내부의 녹지를 연결하는 생물이동통로, 바람길, 미세먼지를 저감하는 허파와 같은 기능을 강화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조성, 관리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_ 김지혜 기자  ·  라펜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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