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식물원, 본격 개원 앞서 정비 돌입

12일부터 순차적 관람 통제
라펜트l김지혜 기자l기사입력2019-03-07


서울식물원 온실 지중해관 / 서울시 제공


작년 10월 임시 개방한 서울식물원(강서구 마곡도시개발지구)이 본격적으로 정식 개원 준비에 들어간다. 다음 주 열대관 통제를 시작으로 4월 말까지 구간별로 온실 관람이 제한된다.


서울시는 5월 서울식물원 정식 개원을 앞두고 3월부터 두 달 간 온실 내부 식재 및 시설 보완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이에 오는 3월 12(화)부터 '열대관'이 통제되고, 4월 1(월)부터는 '지중해관'이 통제된다. 


시는 관람 통제기간 동안 온실 내 12개 도시 콘셉트에 맞는 식물을 추가 식재하고, 관람로 개선 및 식물 안내판 추가 등 시범 운영기간 중에 도출된 보완점을 개선한다는 방침이다. 


특히 관람객이 집중될 때 식재구간 진입이 잦았던 경계부 관람로를 확장하거나 식물을 추가로 심고, 식물 생육환경 개선을 위해 온실 내 배수시설을 보완하는 한편 수경시설·조형물도 추가한다고 밝혔다. 


4월 30(화)까지 지중해관 보완작업을 모두 마무리하고 5월부터는 온실 전 구간을 정상 운영 될 예정이며, 4월 중 서울식물원 정식 개원일과 유료화 구간․관람료가 확정돼 공개된다. 


시는 서울식물원 누리집(botanicpark.seoul.go.kr)과 SNS(페이스북, 인스타그램)를 통해 관람 통제구간과 일정에 대해 지속적으로 안내 할 방침이다. 


이원영 서울식물원장은 "5월 정식 개원을 앞두고 시설․운영 전반을 섬세하게 고민하고 보완할 계획"이라며 "더 나은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꼭 필요한 시간인 만큼 시민 여러분의 양해를 부탁드린다"며, "관람객이 집중되는 주말․공휴일 오후에는 온실 내부의 쾌적한 관람 환경과 안전사고 예방을 위한 적정 인원 유지 관계로 입장에 다소 시간이 걸릴 수 있으니 너그러운 이해를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_ 김지혜 기자  ·  라펜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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