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통숲 보전과 생태관광 ‘한·일·대 국제심포지엄’ 개최

3월 21일(목) 오후 1시부터 울산광역시의회
라펜트l전지은 기자l기사입력2019-03-14
전통숲을 지역주민들의 복지 증진을 위한 공간과 생태관광자원으로 육성하기 위해 한국, 일본, 대만의 전문가들이 모인다.

울산광역시, 울산생명의숲, 동아시아전통숲문화보존회는 울산생명의숲 창립 20주년 기념 ‘한국·일본·대만 국제심포지엄’을 3월 21일(목) 오후 1시부터 4시 30분까지 울산광역시의회 3층 대회의실에서 개최한다. 주제는 ‘전통숲 보전을 통한 생태관광 활성화’이다.

한국, 일본, 대만은 해안을 품고 있는 나라로, 세 나라의 전통숲 생성과 이용, 보전해온 모습들이 유사한 부분이 많다. 나라에 따라서 수종이나 문화는 다르지만 산과 강, 바다를 연결하는 전통숲 문화(마을숲, 강변림, 해안림)가 오랫동안 전승되어 왔다. 특히 송림은 방풍, 방조 등 재해방지 역할과 더불어 지역을 상징하는 풍경으로써 일상의 번뇌를 털고 마음을 청정히 하는 오감의 공유 공간이기도 하다.

이후 도시화, 교통의 발달로 인해 숲이 사라지고, 숲과 함게 했던 삶이 사라지면서 전통숲이 위협을 받았으나, 최근 자연회귀의 여가활동 등으로 전통숲, 특히 해안 소나무숲에 대한 관심이 높아져가고 있다.

이번 심포지엄은 전통숲, 특히 소나무와 공생해 온 지역사회가 그 문화를 지속보전하기 위해 생태적 보전과 환경교육 계발 등 다양한 토론을 통해 미래의 후손에게 이어가기 위해 마련됐다.

행사에서는 ▲산·강·마을·바다와 동아시아 전통숲 문화 전망(이춘자 박사) ▲전통숲 보전·복원사례를 통한 생태문화 자원(박봉우 숲과문화연구회 회장, 강원대 교수) ▲일본해안송림 보전, 관광자원벚꽃명소재생(모리 요이치 나무의사) ▲무지게송림의 지역시민, 학생, 기업참가의 보전(후지다 와카코 칸네 사무국장) ▲대만의 유구송의 생태보전과 활성화방안(푸춘슈 대만임업시험소 박사) ▲대만 노거수 보전조사(유팡즈 대만임업시험소 보조연구원) ▲생태다양성의 환경교육 및 활동(쉬에 메이리 대만 특유생물연구보육센터 연구원) ▲한국해안림보전을 통한 시민참가방안(윤석 울산생명의숲 사무국장) 발제가 마련되어 있다.

전통숲 보전과 생태관광에 관심 있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사전참여 접수 및 문의는 울산생명의 숲(052-277-9280)으로 전화하면 된다.



_ 전지은 기자  ·  라펜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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