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기에 처한 나무, '금정산 소나무' 입양 실시

2020년 도시공원 일몰제로 인한 난 개발···부산대 특수학교 건립 추진과 엇갈려
라펜트l정남수 기자l기사입력2019-04-10

부산 그린트러스트 제공

1년 앞으로 다가온 도시공원 일몰제의 본격 실효를 앞두고 부산지역 시민환경단체가 도시공원 존치와 보전을 위한 시민 소나무 입양 프로젝트를 실시한다고 지난 8일(월) 밝혔다.

현재 부산시민들의 국립공원화 지지를 받고 있는 금정산은 도시공원 일몰제로 인한 난 개발 상황이 우려되고 있는 실정이다.

특히 국립 부산대학교가 금정산 부지에 특수학교 건립을 추진 중에 있다.

이에 부산지역 시민환경 단체가 개발지역에 위치한 소나무를 오는 20일(일) 오전 10시부터 12시까지 입양하는 행사를 가진다. 

행사 위치는 산성로 무장애 숲이며, 입양목은 부산대 후문 정류소를 기점으로 산성로를 따라 병행하는 등산로를 중심으로 무장애 숲까지 길이 520m 구간에 리본을 단 700그루의 소나무를 대상으로 한다.

이번 행사에서는 ▲도시공원 일몰제 금정산 장전공원 보전 시민실천선언 채택 ▲10분 특강 ▲명상(부산 오래된 미래. 금정산 소나무와 나)  ▲대금산조(금정산이여 영원하라 ) 외 문화공연 ▲입양식 (참여시민이 부여받은 입양목에 나무명패 달고 이야기하기)등의 프로그램이 있을 예정이다.

입양 신청은 부산그린트러스트로 문의 후 개별 번호를 부여받고, 행사 당일 현장에서 번호를 찾아 나무에 명찰을 달면 된다. 입양비용은 1인 1만원이다.

문의_부산그린트러스트(052-442-3326)



부산그린트러스트 제공
_ 정남수 기자  ·  라펜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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