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림을 활용한 온실가스 감축 최대···5,500억 원의 경제적 효과 기대

산림경영 확대로 국가 온실가스 감축목표 달성에 기여
라펜트l정남수 기자l기사입력2019-04-14


산림청 제공


국립산림과학원이 현재 수준의 산림경영활동이라면 앞으로 높은 경제적 효과를 얻을 수 있다고 지난 11일(목) 밝혔다.


과학원은 총 22백만 톤의 온실가스 감축이 가능하다고 전망했다. 지금과 같다면 2030년 약 16백만 톤의 온실가스를 흡수할 것으로 예측했다. 추가로 약 6백만 톤을 더 흡수할 수 있는 잠재력이 있다고 전했다.


과학원은 사유림 산주가 산림경영 활동에 참여할 수 있는 정책 연구를 추진 중이다. 이는 온실가스 감축목표에 기여하기 위해서다.


산림경영 활동은 경영 면적이 넓어질수록 단위면적당 경제성이 증가한다. 경영활동을 10ha로 규모 있게 추진할 경우 1ha 사업에 비해 단위면적당 비용은 83% 감소하고, 순수익은 79% 증가한다. 50ha 사업 시 단위면적당 비용은 85% 감소하고 순수익은 81% 증가한다.


이는 작년 배출권가격으로 환산한다면, 약 4,400억 원에서 5,500억 원까지 경제적 효과를 얻는 것과 같다.


배재수 산림산업연구과장은 “앞으로 산림을 활용한 감축 활동을 통해 국가 온실가스 감축목표에 기여하고 산주나 기업에게 적절한 경제적 보상을 제공함과 동시에 우리나라 산림경영의 품질을 한 단계 높일 수 있는 정책 연구를 강화하겠다”라고 말했다.



규모에 따른 산림경영 활동의 단위면적당 비용과 순수익 변화 / 산림청 제공

_ 정남수 기자  ·  라펜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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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dos3958@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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