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재청, DMZ에서 문화재 분포 현황조사 실시

철원 유해발굴지역(화살머리고지)의 유적·자연문화재 조사 등
라펜트l정남수 기자l기사입력2019-04-18


철원 중어성 축조상태 모습 / 문화재청 제공


문화재청이 비무장지대(이하 DMZ) 유해발굴지역인 철원 화살머리고지에서 ‘문화재 분포 및 현황조사’를 이달 과 10월 두 차례에 걸쳐 추진한다고 지난 16일(화) 밝혔다.


조사지역 철원 유해발굴지역(화살머리고지)은 DMZ 내 군사분계선에 자리하고 있는 태봉 철원성에서 서쪽으로 약 12㎞ 떨어진 지역이다.


이번 조사는 수목과 식생, 동물 서식흔이나 이동경로, 지질, 특이지형 등의 자연문화재 파악도 동시에 실시한다.


이는 부분적으로 진행됐던 보존차원에서의 접근에서 확장되어 자연유산 관점에서의 조사로 최초에 해당된다.


이어 이번 결과에 따라 중어성의 보존현황, 발굴 필요성 여부 등을 검토할 자료를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정부혁신의 역점과제로 추진하는 DMZ 내 문화재 현황조사는 DMZ의 보호체계 설정, 세계유산 등재 등을 위한 선결과제로, 이번 조사는 이를 위한 첫 번째 시도라는 점에서 의의가 있다.


문화재청은 앞으로도 국방부 등 관계기관과 지속적인 협의를 통하여 DMZ 내의 문화재 실태를 지속해서 파악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유적현황 및 식생조사(중어성 유적 추정지 및 역곡천 일대) / 문화재청 제공



주변 지형 현황 검토(화살머리고지) / 문화재청 제공

_ 정남수 기자  ·  라펜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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