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내 조경직공무원 확대···2022년까지 200명 목표

올해 22명 채용, 2020년부터 공채로도 선발
라펜트l전지은 기자l기사입력2019-04-24
정부는 정부부처의 조경 전문인력을 확충하기 위해 조경 정책 및 제도를 담당할 조경직 국가공무원을 확대한다고 23일(화) 밝혔다. 내년부터 매년 약 60여 명을 채용해 2022년까지 200여명 채용을 목표로 한다.

올해는 조경직 국가공무원 22명을 채용할 예정이다. 현장 업무를 담당하는 실무직 위주로 이루어졌던 지금까지와 달리 채용 직급도 5급과 7급 등 다양한 직급에서 이루어진다. 올해는 국토교통부와 환경부에서 5급을 1명씩 채용한다.

2019년 조경직 국가공무원 채용 계획(안)

부처

인원

관련 업무(예시)

국토교통부

3명

조경정책 및 조경산업 진흥, 공공건축 등

환경부

2명

자연공원, 자연환경 보전 등

산림청

14명

도시숲, 수목원 정책 및 조경식물 연구 등

문화재청

2명

궁·능 문화재 및 시설물 보존 등

행정안전부

1명

정부청사 관리 등


조경 전문가를 지속적으로 공직에 확보하기 위해 내년부터는 인사혁신처가 주관하는 공채를 통해서도 조경직 선발을 추진할 계획이다.

공채를 통한 조경직 공무원의 선발 규모는 부처 간 협의를 거쳐 ‘2020년도 국가공무원 공개경쟁채용시험 계획(2020년 1월 초)’을 통해 발표될 예정이다.

정부는 “앞으로 조경직 공무원 채용 활성화를 통해 범정부적으로 조경 전문인력을 확충함으로써, 각 부처가 추진 중인 도시재생뉴딜, 어촌뉴딜 등 지역밀착형 생활 SOC 사업 시행 시 조경적 측면을 함께 고려하도록 하여 아름답고 품격 있는 국토경관을 조성해 나갈 예정”이라며 “미세먼지, 도시공원 일몰제 등 국가적 현안 대응에도 조경 전문성을 적극 활용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한편 2006년 「공무원 임용령」에 의해 임업직렬에 산림조경직류, 시설직렬에 시설조경직류가 신설됐으며 현재 정부부처에 68명의 조경직 공무원이 있다. 그러나 산림청 27명의 산림조경직 등을 제외하고는 청사관리 등 실무직 담당자가 대부분이다.
_ 전지은 기자  ·  라펜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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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j870904@nat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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