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성 경관재생 국제포럼’ 5월 10일 개최

주제는 ‘문화로 디자인하다’
라펜트l전지은 기자l기사입력2019-04-25
달성군과 (사)한국경관학회는 ‘달성 경관재생 국제포럼’을 ‘문화로 디자인하다’라는 주제로 5월 10일(금) 달성군청 1층 군민소통관에서 개최한다.

2019년 포럼은 경관자원을 통한 지역재생이라는 새로운 도시재생 아젠다를 제시하며 성공적으로 진행된 2017년 포럼의 성과를 이어가고자 ‘문화’를 경관재생의 키워드로 삼고 한 걸음 더 나아간 주제로 진행된다.

최근 도시재생 성공사례를 살펴보면, 지역의 다양한 경관자원에 특유의 문화콘텐츠를 더해 주민들과 함께 경쟁력 있고 지속가능한 삶의 환경을 만들어가고 있음을 알 수 있다.

이번 포럼에서는 경관재생에 대한 국제적인 흐름을 공유하기 위해 영국과 호주, 국내의 문화와 예술을 통한 지역 재생 활동가들의 생생한 이야기를 공유하고자 한다.

지역사회와 공간을 연결하는 선도적 프로젝트를 수행중이며, 그 성과로 비예술가로서 최초로 터너상(Turner Prize, 영국현대미술상) 수상한 영국의 건축예술단체인 어셈블(Assemble)의 제인 홀(Jane Hall) 대표가 그란비 포 스트리트(Granby 4 Streets) 등의 사례와 함께 ‘예술을 도입한 주민자립적 재생’으로 국제포럼의 주제발표를 시작한다.

이어 뉴욕 타임스퀘어 TKTS 국제공모 당선으로 공공디자인계에 새로운 바람을 일으킨바 있는 호주 크로피(CHROFI) 건축사무소의 존 최(John Choi) 대표가 ‘실험적 건축과 예술의 경관창출’을 주제로 앞선 경험을 나누고자 한다.

대한민국 공간문화대상 수상과 올해의 건축으로 선정된바 있는 한내 지혜의 숲을 설계한 운생동 건축사사무소의 신창훈 대표가 ‘소외된 장소로 사회적 연대를 회복하다’를, 광주 청춘발산마을로 대한민국브랜드 대상 도시재생부문을 수상한 사회적기업 공공프리즘의 유다희 대표가 ‘이로운 가치가 만드는 문화를 디자인하다’를 주제로 문화적 경관재생에 대한 생각과 경험을 발표한다.

주제발표에 이어 ‘미래 100년 달성 경관’ 주제로 진행될 토론에는 안재락 경상대학교 교수와 이경석 국토교통부 건축문화경관과장, 김영환 한국도시설계학회 회장, 배웅규 중앙대학교 교수, 김진걸 대성종합이앤씨 대표, 김경인 브이아이랜드 대표 등 도시재생 및 경관계획의 전문가들이 문화를 통한 경관재생의 접근을 더욱 구체화하고 우리 도시의 재생 방향을 고민하는 시간을 갖고자 한다.

국내 최초로 ‘경관재생’을 이슈화한 달성군은 “이번 포럼을 통해 ‘예술과 문화의 경관재생도시 달성군’으로 발돋움하고자 한다”고 전했다.

한편 경관재생 국제포럼과 함께 ‘우리 마을 매력 찾기’ 전시도 함께 진행된다. 달성군 도시재생의 새로운 시도로써 지역 주민들과 대학교 학생들이 도시재생에 함께 참여해 달성군의 지역경관을 개선하고 관광자원의 다양화 방안을 찾고자 했다. 

‘우리 마을 매력 찾기’ 프로젝트는 관이나 학이 주도하는 방식이 아닌 주민이 주체가 되는 지역공동체 사업의 일환으로 진행됐다. 달성군의 9개 읍면을 방문해 해당 지역의 주민들과 함께 지역이 가지고 있는 가치 있고 특색 있는 경관자원을 찾아내고 자원을 둘러싸고 있는 다양한 이야기를 나누었다. 이러한 소통의 과정 속에서 자원을 활용할 수 있는 아이디어를 얻어낼 수 있었고, 도시재생에 대한 주민들의 이해와 공감을 형성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했다.

‘우리 마을 매력 찾기’ 프로젝트는 각 마을별 결과물을 바탕으로 지역 재생을 위한 아이디어를 제안하고, 전시회를 통해 지역 주민들과 달성군 관계자들에게 제공될 예정이다. 전시는 경관재생 국제포럼이 열리는 5월 10일부터 한 달 동안 달성군청 내 참꽃갤러리에서 5월 10일부터 한 달 동안 개최될 예정이다.


포스터 / 한국경관학회 제공
_ 전지은 기자  ·  라펜트
다른기사 보기
jj870904@nate.com

네티즌 공감 (0)

의견쓰기

가장많이본뉴스최근주요뉴스

  • 전체
  • 종합일반
  • 동정일정
  • 교육문화예술

인기통합정보

  • 기획연재
  • 설계공모프로젝트
  • 인터뷰취재

커뮤니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