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리산국립공원 ‘천은사’ 통행료 30여년 만에 폐지

‘공원문화유산지구 입장료’ 폐지 업무협약 체결
라펜트l정신영l기사입력2019-05-03

과거 공원문화유산지구 매표소 모습 / 환경부 제공

지리산국립공원 천은사 통행료가 30여년 만에 폐지됐다. 

환경부, 문화재청, 전라남도 등 8개의 관계기관이 천은사 통행료 징수문제에 대한 해결의 실마리를 찾았다. 관계기관은 전남 구례군 천은사에서 ‘공원문화유산지구 입장료’를 폐지하는 업무협약을 지난달 29일(월) 체결했다. 

협약식을 시작하는 동시에 천은사 공원문화유산지구 통행료 매표소는 철수됐다. 

환경부는 "협약에 참여한 관계기관들은 지속적인 소통과 이해를 바탕으로 통행료 폐지라는 극적인 합의를 이룰 수 있었다"라며, "탐방객의 불편을 없애면서도 지역사회가 공생할 수 있는 '상생의 본보기'를 마련했다"고 전했다.

박천규 환경부 차관은 "천은사 통행료 폐지로 국민 불편을 해소하고 지리산국립공원을 찾는 탐방객에게 양질의 편의시설을 제공할 수 있게 됐다"고 전했다.

권경업 국립공원공단 이사장은 "통행료 폐지와 편의시설 확충으로 탐방객 방문이 늘어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한편, 천은사는 1987년부터 국립공원 입장료와 함께 관람료(통행료)를 받아왔다. 이후 2007년 국립공원 입장료가 폐지된 이후 탐방객들의 민원이 늘어나게 됐다.
_ 정신영  ·  경북대학교 조경학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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