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파구, 어린이공원 5곳 시설개선 5곳 추진
반딧불·배미골·문현·몽촌·석촌어린이공원 5개소, 15억 5천만원 투입송파구는 관내 정비가 시급한 어린이공원 5곳에 대한 시설개선사업을 실시한다고 지난 3일(금) 밝혔다.
구는 어린이 놀이시설 안전성 강화의 일환으로 반딧불·배미골·문현·몽촌·석촌어린이공원 5개소에 대한 환경개선을 실시한다. 이들 공원은 대게 조성 후 20년 이상 또는 시설개선 후 10년이 도래한 시설들로, 주민들로부터 노후화로 인한 정비필요성이 제기돼왔던 곳들이다.
송파구는 15억 5천만 원의 예산을 투입, 올해 상반기 준공을 목표로 이번달 공사를 실시한다.
어린이놀이시설 개선은 지난 1월과 2월 개최된 주민설명회 및 회의 등에서 제시된 의견을 기초로 진행된다. 구는 어린이 뿐 아니라 모든 세대가 소통할 있는 공간이 되길 원한다는 주민의견을 설계안에 반영했다.
기존 노후 어린이 놀이시설은 철거 후 신규 시설로 교체되고 수목식재, 모래교체, 바닥정비 등이 진행된다. 또 공원 내 어린이 놀이공간이 유아용과 어린이용으로 구분되고 운동 공간과 산책로 등이 설치되어 다양한 연령층이 어울릴 수 있는 공간으로 조성된다.
어린이공원 놀이시설 설계에는 자연 친화적인 원목 소재 위주로 안전검사를 통과한 시설물이 선정됐으며, 시설 배치 후에는 놀이터 설치검사가 진행될 예정이다.
이와 더불어 어린이공원 위생관리도 함께 진행된다. 공원 내 모래놀이터 20개소에 대한 모래소독이 연 4회 확대 실시되며, 기생충란 검사, 중금속 검사 등을 거쳐 주민들이 안심하고 이용할 수 있는 시설이 될 예정이다.
박성수 송파구청장은 “어린이공원의 노후화된 시설을 전면개선하고 공원을 정비해 주민들이 안전하고 쾌적한 환경을 누릴 수 있도록 하겠다”라며, “특히 어린이놀이 시설에 대한 안전과 위생 관리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전했다.
석촌 어린이공원 설계안 / 송파구청 제공
반딧불어린이공원 설계안 / 송파구청 제공
- 글 _ 정남수 기자 · 라펜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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