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단절되어 있는 중앙공원 6월부터 연결사업 시작한다

3개지구(3~5지구)를 연결하여 더 넓은 녹지 공간으로 활용
라펜트l전지은 기자l기사입력2019-05-19

조감도(3~4지구) / 인천광역시 제공

인천광역시(시장 박남춘)는 도심을 가로지르는 대표적 녹지 공간인 중앙공원의 각 지구를 연결하는 사업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앙공원은 미추홀구 관교동에서부터 남동구 간석동 까지 폭 100m, 길이 3.9㎞ 면적 35만2539㎡로 서울 여의도공원(22만9539㎡)보다 넓은 인천시의 중심 허파 역할을 담당하고 있으나 도로로 인해 9개 지구로 단절되어 시민들이 공원을 종주하려면 횡단보도를 건너야 하는 등 많은 불편을 겪고 있었다.

시에서는 중앙공원 3~5지구(인천시청 옆 중앙공원 좌우 구간)를 시범적으로 연결하고자 실시설계 용역을 시행하여 지난해 11월 착수, 경관‧구조‧조경 전문가 자문, 시민 여론조사, 특허공법 선정, 설계경제성 검토 등의 절차를 거쳐 올해 4월 설계를 완료했다. 오는 6월부터 공사를 시작하여 내년 6월에는 시민이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계획하고 있다. 

3~5지구를 연결하는 방법으로는 사각지대를 없애 보행자가 각종 범죄로부터 안전할 수 있도록 보행육교 형태를 선정했으며, 주민들이 사용하고 있는 산책로를 연결하고 지구간 높이차를 극복하며, 지하철 환기구 등 지장물을 피하는 최적의 동선을 반영하였다. 더불어, 장애인 등의 보행 약자의 편리한 통행을 위해 무장애 경사로를 설계했다.

안상윤 인천대공원 사업소장은 “그동안 공원을 이용하려면 횡단보도를 건너야 하는 등 불편이 있어 각 지구를 개별적으로 이용하고 있었다. 그러나 이번 사업이 완료되면 3개 지구를 연결하여 더 넓은 녹지공간을 활용할 수 있어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녹지축 연결의 사례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조감도(4~5지구) / 인천광역시 제공
_ 전지은 기자  ·  라펜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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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j870904@nat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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