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캠퍼스, 산학협력 생태계로 ‘탈바꿈’

‘캠퍼스 혁신파크 조성방안’ 발표, 개소당 일자리 1천300개 창출
한국건설신문l기사입력2019-05-22


대학캠퍼스 배움터


우수 인재와 기술을 보유한 대학 캠퍼스가 일터와 삶터, 배움터가 결합된 혁신적인 공간과 양질의 청년 일자리를 신규 창출하는 산학협력 생태계로 탈바꿈된다. 


정부는 15일 제16차 경제활력대책회의 및 제15차 경제관계장관회의에서 이와 같은 내용을 담은 ‘캠퍼스 혁신파크 조성방안’을 논의·확정했다. 


캠퍼스 혁신파크는 대학 캠퍼스의 유휴 부지를 활용해 조성되는 도시첨단산업단지로서 기업 입주시설, 창업 지원시설, 주거·문화시설 등이 복합 개발되고, 입주기업은 정부의 산학협력 프로그램을 종합적으로 지원받게 된다. 


교육부, 국토교통부, 중소벤처기업부는 지난 4월 24일 업무협약을 체결하여 협력체계를 구축한 바 있다. 


올해는 선도사업으로 2~3개소를 우선 추진하고, 내년부터는 사업을 본격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이번에 발표한 캠퍼스 혁신파크 조성방안에 따르면 우선 대학 부지 혹은 인근 지역에 도시첨단산업단지를 조성한다.  


조기에 가시적인 성과 창출을 위해 올해 선도 사업지 2~3개소를 선정한다. 6월에 후보지를 공모하고, 전문가 평가를 거쳐 8월에 최종 선정하며 2020년 이후 본격 사업 확대를 추진한다. 


‘대학기본역량 진단결과’에 따른 재정지원제한대학은 신청을 제한하는 등 사업지 선정은 엄격하게 추진할 예정이다. 


대학 여건에 따라 용적률·건폐율 상향과 산단 내 기반시설 지원을 추진하고, 인허가 의제 등을 통해 신속한 사업 추진도 도모한다. 


창업기업과 성장기업이 마음껏 기업 활동을 할 수 있는 저렴한 업무공간을 제공하고, 개방형 혁신 공간으로 조성한다. 기업 공간 확충을 위해 대학 외 공공기관이나 민간도 대학 내에 산업시설 설치가 가능하도록 산업입지법 개정을 추진한다. 


캠퍼스 혁신파크를 혁신성장의 플랫폼으로 구축하기 위해 정부의 다양한 지원 프로그램을 도입한다. 대학과 기업이 함께 지역의 혁신성장을 선도하도록 인재 양성, 창업 활성화, 기업 역량 강화 등 산학 협력 프로그램을 지원한다. 


기업수요 맞춤형 인재 양성 프로그램을 운영하여 해당기업 채용과 연계를 추진하고, 메이커 스페이스, 액셀러레이터 유치 등 창업지원 사업 및 대학 기술사업화 펀드 등도 연계 지원한다.

캠퍼스 혁신파크 취지에 부합하는 입주기업은 지속적으로 같은 공간에서 사업을 할 수 있도록 임대료 인상률 제한, 임대기간 자동갱신 협약 등도 지원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캠퍼스 혁신파크 사업계획 신청 시 대학·지자체·사업시행자 등이 함께 ‘산학연 협력 사업추진 협약서’를 의무적으로 제출하도록 할 계획이다. 


향후 캠퍼스 혁신파크가 조성되면 청년층이 선호하는 IT, BT, CT 등 첨단산업의 일자리가 개소 당 1천300개가 창출될 것으로 기대된다. 


정부 관계자는 “이번 캠퍼스 혁신파크 조성방안 확정을 계기로 선도사업을 속도감 있게 추진하고 캠퍼스 혁신파크가 지역 경제의 활력소가 되도록 할 것”이라고 밝혔다.

글·사진 _ 선태규 기자  ·  한국건설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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