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 장기미집행 도시공원 3곳 해소한다

마동·모인·수도산 공원 올해 말부터 토지매입 시행
라펜트l전지은 기자l기사입력2019-05-31
익산시(시장 정헌율)가 장기미집행공원 일몰제를 앞두고 도시공원을 지역민들의 쉼터로 탈바꿈시키는 프로젝트를 본격 추진한다.

시는 28일부터 30일까지 주민설명회를 개최, 마동·모인·수도산 공원 조성계획(안)을 설명하고 의견을 수렴했다.

우선 마동공원은‘청소년들이 꿈을 펼치는 교육과 체험공간 조성이라는 주제를 가지고 5개의 테마가 있는 정원으로 조성될 계획이다.

먼저 공원북측에는 진입공간의 상징성을 강조하는 폭포가 들어설 산수원광장, 고봉야우를 기억하며 마을의 새로운 풍경을 감상하는 둘레길인 고봉산둘레길이 계획됐다.

두 번째 숲속 이색공간으로 다양한 숙근초를 활용해 기존 수림과 다른 이색적인 경관을 연출하는 숙근초원, 청소년들과 어린이들의 생태교육장소인 도담숲정원 등이 조성된다.

이어 다양한 모양의 조형석을 감상하는 석물원과 문화체험공간인 수림재, 청소년 여가활동과 체험을 위한 풍경정원 등이 계획됐으며 어르신과 아이들의 공동 공간인 열림정원, 전국대회 유치가 가능한 테니스장 16면이 포함된 솜리정원 등이 조성된다.

모인공원은‘청춘이 One하는(하나되는) 문화놀이터’라는 주제 아래 지역주민과 원광대 학생들이 활용할 수 있는 문화 커뮤니티 공간으로 조성된다.

우선 청년들을 위한 사색과 독서의 공간인 ‘숲도서관’(북파빌리온), 청년들의 창업공간‘청년가로’, 지역주민과 학생들이 함께 만들어가는‘빛의 갤러리’, 창조적 문화예술 활동을 위한 ‘예술가로’등이 들어설 예정이다.

또한 시민들이 참여해 숲과 초화를 가꾸고 다양한 문화 활동을 펼칠‘시민참여의 숲&정원’, 국가무형문화재 통합전수교육관과 연계해 전통문화 체험의 장이 될‘전통문화공연장’, 함께 어울려 체험하고 놀 수 있는 어린이 복합 놀이공간인‘어린이 스마트채원’ 등이 조성된다.

더불어 기존 습지를 활용해 연꽃을 테마로 조성될‘솝말·모인연지’, 기존 숲을 개선해 재조성할 ‘마을솔숲 ’등은 모인공원의 녹색 랜드마크 공간이 될 전망이다.

이런 계획을 토대로 시는 모인공원을 청년과 시민들을 위한 다양한 체험시설과 아름다운 자연을 품은 도심 속 행복한 조경공간으로 조성하겠다는 포부다.

수도산공원은‘남부권 복합커뮤니티공간 조성’이라는 특징을 토대로 크게 자연과 생태가 어우러진 자연생태공원, 복합문화센터 기능이 포함된 문화중심공원, 주변 교육시설과 익산의 역사를 연계한 체험학습공원 등으로 구성된다. 

자연생태공원에는 시민들의 모임과 교류 장소인 수도광장, 아이들의 교육의 장으로 활용될 생태학습장, 탄생석 길과 탄생화, 탄생목으로 꾸며질 탄생석 정원 등이 조성된다.

복합커뮤니티 기능을 수행할 문화중심공원에는 숲속어린이집, 도서관 등 교육시설이 들어서며 이를 연계한 문화센터 프로그램이 진행될 수도복합문화센터, 자연과 함께 하는 테마놀이공간인 백제자연놀이터, 복합문화센터와 연계한 백제광장 등이 조성돼 주민 커뮤니티 활동의 거점으로 활용된다.
 
체험학습공원에는 백제역사를 주제로 전통담장, 역사의 길 등을 조성하는 백제정원, 익산의 역사를 공부할 역사박물관, 문화센터가 조성될 백제복합문화센터, 전통문화를 경험할 수 있는 민속놀이마당, 수도산 공원을 한눈에 볼 수 있는 수도전망대 등이 조성될 계획이다. 

3개 공원은 행정절차를 거쳐 올해 12월경부터 토지매입을 시행해 사업에 착수할 계획이며 2022년 공원시설을 준공할 계획이다.
_ 전지은 기자  ·  라펜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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