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 청주시 가드닝페스티벌의 웃음 가득한 정원을 만나자

주제 ‘정원 소식(笑植), 웃음을 심다’
라펜트l정남수 기자l기사입력2019-05-31
2019년 청주시 가드닝페스티벌이 지난 30일(목)부터 문암생태공원에서 시작됐다. 

‘정원 소식(笑植), 웃음을 심다’라는 주제로 열린 이번 가드닝 페스티벌에서는 한효주 작가, 김새롬·이가희 작가, 홍승훈 작가, 김용태·최이숙 작가, 조경진 작가, 윤종호 작가, 심준보 작가 등 작가정원 7개소를 만나볼 수 있다.

박람회를 빛낸 초청작가정원 7개소를 만나보자   

멜로디 풍경 한효주 작가




'멜로디 풍경'은 음악을 정원으로 표현하면 어떨까 하는 호기심에서 출발한 정원이다.멜로디 벤치에 앉아 다양한 색감의 초화를 보며 좋아하는 음악을 떠올리고, 정원을 가로지르는 긴 언덕길을 오르내리며 리듬감을 느껴보자.


종달새가 전해준 소식 "JOYFUL GARDEN" 김새롬·이가희 작가


조이풀가든은 자유를 찾은 종달새가 선물로 물어다준 '세계의 씨앗'으로 웃음꽃이 피는 정원이 만들어진다는 스토리를 담고 있으며 각박한 생활 속 편안하고 즐거운 여유를 즐길 수 있는 휴식정원이다. 자연스러운 길 위로 Hope seed(희망씨앗), Love seed(사랑씨앗), Happy seed(해피씨앗) 3개의 휴게공간을 조성하고 사계절 다채로운 식물과 따뜻한 느낌의 포장으로 공간이 아늑하게 조성됐다.


청주의 미소-미소원 홍승원 작가




청주 사람들의 미소를 닮은 아름답고 작은 정원이라고 미소원이라고 한다.청주 용정도 들판에는 살포시 웃는 입모양이 매력적인 돌장승이 하나 서있다. 이 정원에는 그 돌장승이 만들어진 청주의 문화와 청주의 자연이 담겨있다. 이 정원은 청주의 산과 천 그리고 돌을 상징하는 산원, 수원, 야원으로 구성된다. 산원에는 4개의 봉우리와 그곳에서 자라는 나무와 풀을, 수원에는 무심천과 미오천의 자연을, 야원에는 청주벌의 모습을 표현했다. 정원의 돌장승은 청주사람들의 미소와 삶, 청주의 자연을 표현했다.

웃음기록원 김용태·최이숙 작가




여러 시각에서 보여지는 행복 '웃음기록원'은 어른과 아이가 함께 웃을 수 있는 가족공간으로, 아이들을 돌보느라 정원을 즐기지 못하는 어른과 보호자 없이는 아직 불길한 아이들이 함께 정원을 즐기 수 있는 모두를 위한 정원이다.


동심원(동심을 통한 웃음의 시간이 자라는 곳) 조경진 작가




동심원은 동.심.에 내재되어 있는 웃음을 이끄는 가치를담은 정원이다. 웃음은 어린시절의 추억이고, 함께하는 사람들과의 시간이며, 자연이 이끄는 감정이다.


 From_Nature "택배 왔습니다." 윤종호 작가




가족의 마음이 담긴 선물, 연인들의 사랑이 담긴 선물, 특별한 날의 선물, 내가 나에게 수고했다고 보내는 선물 등 강퍅한 현실에서 우리네 마음을 위로해 주고 미소를 지을 수 있게 해주는 것이 택배이다. 자연은 아무런 바람 없이 우리를 미소 짓게 만드는 택배와 같은 존재이다. 이러한 우리의 삶을 더욱 활력 있게 만드는 소중한 존재임을 찾는 사람들에게 미소와 함께 각인되는 소중한 계기가 되었으면 하는 바람을 정원에 담았다.


Yellow Vitamin Garden 심준보 작가




노란색은 색상 중에서 가장 밝고 낙천적인 색이다. 이 정원은 노란색이 지니고 있는 색감의 에너지를 정원으로 표현했다. 노란 그늘 아래 동그란 의자에 앉아 계절별로 서로 다른 노란색으로 물들어 가는 식물들의 모습을 볼 수 있다. 색감이 주는 밝고 경쾌한 감성을 통해, 이 공간이 마치 우리에게 비타민과 같은 역할을 할 수 있기를 바란다.
글·사진 _ 정남수 기자  ·  라펜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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