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림청, DMZ자생식물 북방계식물 전시원 특별개방

6월 1일(토)부터 6월 16일(일)까지
라펜트l정남수 기자l기사입력2019-06-02


산림청 제공


국립수목원은 6월 1일(토)부터 16일(일)까지 강원도 양구군 해안면에 위치한 'DMZ자생식물원'에서 'DMZ 및 북방계 식물이 연주하는 통일교향곡'이라는 주제로 DMZ의 봄을 알리는 동시에 비개방지역인'북방계식물전시원'을 특별 개방한다고 지난 30일(목) 밝혔다.


이번 특별 개방을 통해, 기후변화와 서식지 훼손 등으로 위협받고 있는 DMZ와 북방계식물의 중요성을 알림으로써 보전가치를 더해 나갈 계획이다.


DMZ자생식물원은 8개의 전문전시원을 갖추고 있으며, 연구사업을 통해 수집 가능한 DMZ식물의 70%(1,452종)를 확보하였다. 전시원에는 부채붓꽃, 범꼬리, 나도국수나무, 함박꽃나무 등이 봄을 알리고 있으며, 특히 북방계식물전시원에서는 너도개미자리, 벼룩이울타리, 흰물싸리, 만병초, 넌출월귤, 들떡쑥 등의 북방계식물이 꽃망울을 터트리고 있어, 직접 가보지 않아도 DMZ의 생동감 넘치는 식물들을 만나 볼 수 있다.


DMZ자생식물원(강원도 양구군 해안면 펀치볼로 916-70)을 방문하는 사람이면 누구나 무료로 관람할 수 있으며, 특별개방일 중 월요일(휴관일)을 제외하고,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입장이 가능하다.


이유미 국립수목원 원장은 “지난 10년간 현장을 오가며 노력과 땀으로 조성된 DMZ자생식물원을 보여드릴 수 있는 뜻깊은 기회”라며, 또한“앞으로도 DMZ 및 북방계 식물 보전을 통해 꽃으로 하는 가장 아름다운 통일 준비를 하겠다"고 밝혔다. 

_ 정남수 기자  ·  라펜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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