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활용플라자-이케아코리아, 지구환경지키기 나서

플라스틱 사용 감축과 효과적인 분리수거 방안 워크숍
라펜트l전지은 기자l기사입력2019-06-04


새활용 산업 복합 문화공간인 서울새활용플라자와 이케아는 협업을 통해 이케아 패밀리 멤버와 직원들을 대상으로 워크숍을 지난 30일(목) 이케아 광명점에서 열었다.

이번 워크숍은 ‘지구는 일회용이 아니야’. ‘플라스틱 다이어트’ 두 강의로. 지구상에 버려지는 폐기물에 대한 경각심을 일깨우고 일상 속 플라스틱 사용 감축과 효과적인 분리수거 방안에 대해 교육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강사에는 손영혜 새봄커뮤니티 대표가 강사로 나섰다.

이날 워크숍에서는 플라스틱의 사용의 문제점과 감축방안, 새활용 방안에 대해 다루었다.

플라스틱은 크게 세제통, 장난감, 비닐봉지에 쓰이는 ‘PE 폴리에틸렌’, 과일포장재에 쓰이는 ‘PVC 폴리염화비닐’, 수저, 접시, 쟁반, 도시락통에 쓰이는 ‘PP 폴리프로필렌’, 요구르트병, 스티로폼에 쓰이는 ‘PS 폴리스티렌’, 그리고 페트병인 ‘PET 폴리에틸렌 테레프탈레이트’로 구분한다.

UNEP는 플라스틱 소비패턴과 폐기물 관리방법이 개선되지 않으면 2050년까지 전 세계 120억 톤의 플라스틱 쓰레기가 발생할 것으로 전망했다.

통계청에 따르면 우리나라 국민 1인당 연간 플라스틱 소비량은 98.2㎏으로 세계 1위를 기록하고 있다. 플라스틱은 썩지도, 자연적으로 분해되지도 않는 물질로, 2015년 발생한 플라스틱 폐기물 가운데 79%는 무분별하게 버려졌고 12%는 소각됐다. 단 9%만이 재활용됐다.

최근 이슈가 되고 있는 미세플라스틱은 5㎜이하의 크기로 강이나 호수, 바다에 그대로 유입돼 플랑크톤부터 물고기까지 해양생물들이 섭취하면서 인간에게까지 영향을 미친다. 전세계 해양에는 총 다섯 개의 쓰레기 섬이 있고 미세플라스틱 피해를 일으키고 있다. 최근 천일염 속에서도 발견된 바 있으며 화장품에도 활용되기에 성분표에 ‘폴리에틸렌’, ‘폴리에칠렌’, ‘polyethylene’ 등을 확인해야 한다.

손영혜 대표는 “플라스틱뿐만 아니라 쓰레기 분리배출만 제대로 한다면 소중한 자원으로 활용이 가능하며, 쓰레기의 40%를 줄일 수 있다”고 설명했다. 재활용 쓰레기 분리배출은 내용물을 비우고 헹군 후 라벨을 제거해 종류별, 성상별로 구분해야 한다.

이날 워크숍에서는 플라스틱 용기를 새활용 해 테라리움 만들기를 진행했다. 새활용은 쓸모없거나 버려지는 물건을 새롭게 디자인해 질적·환경적 가치가 높은 물건으로 재활용하는 방식을 뜻한다.

참여한 시민들은 공기정화 기능이 있는 스칸디아모스와 틸란드시아 이오난사를 플라스틱 용기에 배치해보는 활동을 통해 플라스틱 새활용에 대한 인식을 높였다.
 
한편, 이케아 코리아는 세계 최대 규모의 비영리 자연보전기관인 세계자연기금(WWF)과 협업해 건강한 해양 환경 보전의 중요성을 알리고 멸종위기 동물을 보호하기 위한 모금 활동을 전개할 예정이다.



글·사진 _ 전지은 기자  ·  라펜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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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j870904@nat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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