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청, '숲속의 숲'을 개념으로 통합설계 실시

복합주민공동시설과 학교시설 주변에 공원을 함께 조성
라펜트l정남수 기자l기사입력2019-06-23
행정중심복합도시 내 복합주민공동시설과 학교시설 등의 설계·건립 시에 인근에 공원이 조성된다.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은 향후 건립되는 복합시설 전체, 즉 복합시설 건립 시 유·초·중·고등학교와 공원을 통합 배치하는 설계를 적용한다고 지난 19일(수) 밝혔다.

그동안은 행정·복지·체육·문화시설 등을 한 건물에 복합화하는 복합시설 건립을 추진하여 이들을 따로 건립하였을 때와 비교하여 예산 절감과 통합적인 서비스 제공 등 많은 긍정적인 효과를 보아 왔다.

학생들이 많이 이용하는 도서관 등 문화시설과 체육시설의 이용을 활성화하고 유치원·초등생의 등·하교 시 도움을 주는 학부모나 어르신들이 여유 시간에 복합시설을 이용할 수 있도록 하는 등 효과를 보다 높이기 위해 복합시설과 학교 등을 통합 설계한다.

이를 위해 행복청은 작년부터 해밀리(6-4생활권) 복합시설에 대해 시범적으로 통합설계를 하여 올해 6월에 착공하고, 향후 건립되는 합강리(5-1생활권), 산울리(6-3생활권) 등 남은 6개 생활권 전체에 확대 적용한다는 계획이다.

해밀리 복합시설은 ‘숲속의 숲’을 개념으로 유치원, 초·중·고등학교와 공원 등을 인근에 배치하고 초·중·고등학교와 복합시설을 간편하게 이동할 수 있도록 했다.

또한 인공암벽장, 달리기 원형주로를 설치하고 도서관에는 계단식 열람공간을 조성하여 학생들의 이용도를 높일 계획이다.

통합설계는 학생과 학부모 등 주민들의 복합시설 이용률을 높이고 학생들과 주민·어르신들이 자연스럽게 어울리면서 상호 존중의 공동체 문화가 만들어 지고 중복설계가 없어져 예산절감 효과도 기대된다.

권상대 공공건축추진단장은 “복합시설 통합설계가 공동체 문화형성 등 여러 가지 효과가 많은 만큼, 다른 신도시 등 전국적으로 많이 전파될 수 있도록 내실 있게 잘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_ 정남수 기자  ·  라펜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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