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투리땅에서 □를 찾아라!' 도시생생 프로젝트 스타트!

총 88명으로 구성된 7개 시민참여팀이 만드는 도시
라펜트l정남수 기자l기사입력2019-08-23



2012년부터 시작되어 올해 8년 째를 맞이하는 ‘72시간 도시생생 프로젝트’가 올해도 어김없이 진행된다.


활용도가 낮은 공터에 새로운 가능성을 더해 생기 넘치는 공감터로 재탄생시키는 2019년 72시간 도시생생 프로젝트가 지난 22일(목) 그 시작을 알렸다. 


‘72시간 도시생생 프로젝트’는 서울시 푸른도시국의 대표적인 시민참여행사이다. 2012년부터 현재까지 8년간 지속적으로 추진하며 노후된 마을마당, 버려진 공터 등 도심 곳곳의 자투리땅 66곳을 단 72시간 만에 생기 넘치는 지역주민의 휴식터로 재탄생시킴으로써 서울시만의 생활밀착형 도시재생에 일조했다.


현재까지 총 621명의 시민과 건축·도시·조경 분야 전문가가 주체적으로 협력하며 서울의 도시경관을 점진적으로 변화시켜왔다는 점에서 큰 호평을 받아 2018년에 국토교통부에서 주관한 ‘제2회 경관행정 우수사례 경진대회’에서 우수상을 수상했다.


또한 2019년에는 ‘대한민국 국토대전’의 ‘도시재생 및 생활SOC 분야’ 1위를 차지하여 국토교통부 장관상을 받기도 했다.


이번 프로젝트는 ‘자투리땅에서 □를 찾아라!’라는 주제로 진행되어 그 어느때보다도 치열한 경쟁률을 뚫고 참신한 아이디어를 제시한 7개의 시민팀이 최종 선정됐다. 


시민팀은 이번 개회식 이후, 총 7개의 매칭된 공간으로 이동해 72시간(3일) 동안 프로젝트를 진행할 예정이다.


프로젝트가 진행되는 대상지는 ▲도심번화가 주변 2개소(종로구 관훈동 자투리녹지대, 성동구 금호동 공터) 주민맞이공간 3개소(동대문구 휘경동 가로변 쉼터, 강북구 삼각산동 자투리녹지대, 도봉구 도봉동 가로변 쉼터) 주민생활공간 2개소(은평구 녹번동 가로변 쉼터, 양천구 신월동 마을마당)등 총 7개소이다. 



최윤종 서울시 푸른도시국장 



최신현 조직위원장(씨토포스 대표)


박준호 심사위원장(EAST4 대표) 

이어 모든 작품들에는 미세먼지 저감수종을 집중 식재하여 도시환경 문제해결에 기여하면서도 시민의 사랑을 듬뿍 받을 수 있는 매력적인 공간으로 재탄생시킬 예정이다.


아울러 올해 선정된 시민팀은 저마다의 다양한 사연과 이색적인 경력을 가진 건축전문가와 조경전문가, 관련 학과생과 다양한 분야의 활동가 등이 다수 참여하여 프로젝트 완성도의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최윤종 서울시 푸른도시국장은 “프로젝트를 진행하면서 가장 중요한 것은 여러분들의 건강이라고 생각한다. 멋진 작품 만드는 것도 중요하지만 건강에 특별히 유의하며, 동료와 좋은 추억을 쌓길 바란다”라며, “여러분들의 작품이 조성 후에도 지속될 수 있는 멋진 작품이 되길 바란다”고 환영사를 전했다.


최신현 조직위원장(씨토포스 대표)는 “각자가 가진 재능을 최대한 활용하여 적극적으로 임해주는 여러분들에게 감사드린다”라며, “공간을 잘 만드는 것도 중요하겠지만 좋은 날씨 속에서 여러분들이 팀원들과 소중한 72시간을 보내길 바란다. 서로 격려하고 사랑하고 기쁨의 추억을 만들었으면 좋겠다”고 인사말을 전했다.


박준호 심사위원장(EAST4 대표)은 “두 번에 걸쳐 현장에 간다. 조성하고 있는 공간이 해당 대상지와 얼마나 잘 어울리고 조성 과정 중에 팀원 들과의 협업이 잘 되는지를 중점적으로 볼 예정이다”라고 말했다.


‘72시간 도시생생 프로젝트’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서울시누리집(http://env.seoul.go.kr/square/72hour-project)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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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사진 _ 정남수 기자  ·  라펜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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