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원도시 전주, ‘초록정원사’ 양성 첫 발

정원문화 기본지식·실무능력 갖춘 시민 양성 초첨
라펜트l정남수 기자l기사입력2019-08-30
천만그루 정원도시를 조성하고 있는 전주시가 시민들이 직접 정원을 만들어 가꿀 수 있도록 시민정원사 양성에 착수했다.

시는 지난 28일(수) 전북대학교에서 김승수 전주시장과 이남숙 전주시의회 의원, 이귀재 전북대학교 대외협력부총장, 수강생 등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정원문화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정원문화 확산의 첨병 역할을 할 시민정원사 양성을 위한 ‘초록정원사 교육과정’ 개강식을 개최했다.

이날 참석자들은 교육과정의 운영 방향을 소개하는 오리엔테이션과 개강식을 시작으로 초록정원사로서의 첫 출발을 알렸다.
 
제1기 초록정원사 양성 교육은 주중반과 주말반의 2개 과정 각 30명씩 참여한 가운데 총 17주 과정으로 운영될 예정이다.

주요 교육내용은 식물관리와 정원조성에 대한 이론과정과 실습과정 등 기본지식과 실무능력 배양에 초점을 두고 진행된다.

특히 시는 교육 진행 시 수강생들이 시에서 제공하는 유휴부지를 활용해 직접 정원을 설계하고 조성하는 시간을 마련하는 등 실무능력을 겸비할 수 있는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할 방침이다.

교육을 수료한 초록정원사들은 향후 정원관리 능력을 바탕으로 전주시 곳곳에서 정원을 관리하는 등 재능기부로 나눔과 봉사의 기회를 가지게 된다.

시 생태도시국 관계자는 “초록정원사로 거듭나게 될 시민들이 천만그루 정원도시의 첨병으로서 전주시 정원문화 확산에 선도적인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 된다”라며 “시민 모두가 천만그루 정원도시 전주를 돌보고 가꾸는 정원사가 되는 그 날까지 다양한 교육을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열섬현상과 미세먼지가 심각한 전주를 쾌적하고 아름다운 도시, 생물의 다양성이 복원돼 인간과 자연이 공존하는 회복력 있는 도시로 만드는 천만그루 정원도시 프로젝트는 김승수 전주시장의 민선7기 첫 결재사업이다.
_ 정남수 기자  ·  라펜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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