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시민 도시아카데미’ 운영

오는 23(월)부터 11월18일(월)까지 매주 월요일 강좌 진행
라펜트l정남수 기자l기사입력2019-09-03
서울시는 도시계획에 대한 이해와 공감대를 확산하고 각종 도시문제의 해결방안과 도시의 미래 비전에 대해 시민들과 함께 소통하고 고민하기 위해 ‘2019년도 제6회 시민 도시아카데미’를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번 아카데미는 ‘14인의 도시계획전문가와 함께 하는 도시철학 콘서트 및 도시계획 아고라’라는 주제로 지명도 높은 도시계획분야 교수 등 14명의 전문가가 강사진으로 참여하여 강의와 토론을 병행하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기존의 듣기만 하는 강의 방식에서 벗어나 강사진의 이론 강의 후 수강생들이 강사진과 해당 주제에 대해 자유롭게 의견을 나눌 수 있는 토론의 장을 마련하여 도시의 미래를 시민과 함께 고민할 기회를 만들 예정이다.

이번 과정은 오는 23일(월)부터 11월 18일(월)까지 9주 과정으로 매주 월요일 오후 7시부터 9시까지 운영되며, 5주간의 일반강의인 도시철학 콘서트와 4주간의 심화강의인 도시계획 아고라를 개설하여 운영될 예정이다.

5주간 진행되는 일반강의 ‘도시철학 콘서트’는 도시계획 체계와 공간구조, 도시 공동체와 도시재생부터 스마트도시까지 도시전반의 다양한 주제를 일반 시민이 알기 쉽게 구성했다.

4주간 진행되는 심화강의 ‘도시계획 아고라’는 서울시 도시공간구조 방향, 서울형 생활권계획 실천전략, 시민 참여형 도시계획, 대도시권 계획 주제를 가지고 2040 서울플랜에 대해 심도 깊은 토론을 진행한다. 특히, 한 주차에 2개 강의를 다루는 기본강의와 다르게 심화강의에서는 하나의 강의를 깊이 다룸으로써 심화된 도시계획 내용을 토론할 수 있다.  

또한 전체 교육과정의 75% 이상을 이수한 시민에게는 수료증(시민 도시계획가)을 수여하여 자긍심을 고취하고, 서울 도시정책에 지속적으로 참여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수강을 원하는 시민은 누구나 9월 2일(월)부터 11일(수)까지 10일간 (사)대한국토·도시계획학회 누리집(http://www.kpa1959.or.kr) 통해 수강 신청이 가능하며 200명까지 선착순으로 모집한다.

권기욱 도시계획국장은 “좋은 도시를 만들기 위해서는 행정가, 계획가만이 아닌 시민의 참여가 무엇보다 중요하며, 이것이 이번 시민 도시아카데미를 준비한 취지이다”라며 “앞으로의 서울 도시계획이 폭넓은 시민참여와 사회적 합의를 바탕으로 수립될 수 있도록 시민 여러분의 지속적인 관심과 협조를 당부 드린다”고 말했다.
_ 정남수 기자  ·  라펜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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