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가을에 즐기는 ‘110개 공원 프로그램’

농사, 가드닝, 양봉, 생태, 힐링산책, 건강체조 등 다양한 체험 가득
라펜트l정남수 기자l기사입력2019-09-06
서울시가 가을을 맞아 온 가족이 함께 공원에서 나들이를 즐길 수 있도록 시민의숲, 보라매공원, 서울식물원 등 17개 공원에서 다양한 축제와 문화행사 등 110개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공원에서 가족, 친구, 연인 등 가까운 사람들과 잊지 못할 가을날의 여유와 낭만을 즐겨보는 것은 어떨까? 시민의숲과 천호공원에서는 가족과 함께 즐길 수 있는 음악회와 영화제를 마련했다. 

시민의숲에서는 ‘가을 음악소풍’을 개최하여 온 가족이 시원한 초록 숲에 소풍을 나와 편안하게 휴식을 즐길 수 있는 음악공연을 오는 21일(토), 22일(일), 28일(토) 오후 2시부터 4시까지 시민의숲 지식서재 주변 숲 속에서 ▲재즈 공연(2팀), ▲인디밴드 공연(2팀), ▲클래식 공연(2팀)을 선보일 예정이다. 

천호공원에서는 ‘사계축제’의 일환으로 ‘봄소풍’, ‘여름바캉스’에 이어, 공원을 이용하는 시민들이 가족과 함께 아름다운 가을을 즐길 수 있도록 ‘가을영화제’를 개최한다.

‘가을영화제’는 9월 한 달간 총 7회 운영하며 ▲8일(일) ‘쥬라기월드’ ▲20일(금) ‘코코’ ▲21일(토) ‘그것만이내세상’ 등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영화를 무료로 상영할 예정이다. 영화 시작 전에는 반려동물 동반 에티켓 등 공원 이용 질서 확립을 위한 캠페인도 진행한다.

또한 보라매공원 등 9개 공원에서는 건강을 위한 체조 프로그램과 민족의 대명절인 한가위를 맞아 가족, 친척들과 함께 윷놀이, 제기차기, 팽이치기, 투호 등 다양한 민속놀이를 즐길 수 있는 체험마당을 마련했다.

보라매공원에서는 ‘공원에서 100세까지! 건강체조’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바르게 걷기 ▲기 공학 체조 ▲스트레칭 ▲국민체조 ▲라인댄스 체조로 몸과 마음의 건강을 지키는 시간을 가져보자.

남산공원에서는 ‘전통 줄타기, 판줄-연희야 놀자!’가 진행된다. 국가무형문화재 제58호로 지정된 줄타기보존회에서 한가위를 맞아 선보이는 이번 공연은 ▲삼현육각 연주 ▲길놀이 ▲판굿 ▲줄고사 ▲어릿광대놀음 ▲줄광대놀음 등으로 이루어져 신명나는 전통 연희의 진수를 맛볼 수 있다.

이어 호흡과 명상으로 마음을 달래는 ‘남산 솔바람 오감 힐링 여행’을 진행한다. ▲자기 돌봄 체조 ▲느릿느릿 숲 산책 ▲항노화 건강 차 체험 ▲숲속의 명상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산림치유지도사와 함께 피톤치드가 많이 발생하는 소나무 숲에서 즐길 수 있다.

매주 목요일, 서울식물원에서는 육아에 지친 엄마들을 위해 자연에서 기분전환을 할 수 있는 ‘유모차 힐링산책’을 운영한다.

민속놀이 체험마당 등 놀이 프로그램은 예약 없이 현장참여로 진행되며 기타 프로그램은 서울의 산과 공원 및 서울시공공서비스예약 홈페이지를 통해 신청 후 참여할 수 있다.
_ 정남수 기자  ·  라펜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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