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공원·도로 장기미집행 시설 예산 집행률 96.4%

국토부 발표, 제주도 공원일몰제 대응 우수 지자체에 선정 ‘공원조성계획율 1위’
라펜트l정남수 기자l기사입력2019-09-06
제주특별자치도가 공원, 도로 등 장기미집행 도시계획시설 예산 집행률 제고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도는 이를 위해 도시계획재생과장을 팀장으로 하는 장기미집행 도시계획도로 집행관리 테스크포스팀을 올해부터 구성하고 보상 안내 센터 운영 등 적극적인 집행 관리에 나서고 있다고 밝혔다. 

도는 도시계획시설 2019년 보상예산 1,839억 원 중 1,773억 원을 집행했다. 이는 집행률 96.4%에 해당하는 수치다. 

총 7개의 공원(제주시 4개소, 서귀포시 3개소)과 38개 도로(제주시 18개 노선, 서귀포시 20개 노선)에 대한 보상을 착수 하여 계획대로 추진 중에 있다.  

이양문 제주특별자치도 도시건설국장은 “예산 편성과정에서 집행율 제고에 대한 많은 우려가 있었으나, 행정시 등 관련 부서의 적극적인 업무 추진과 도민 협조로 이월 없이 집행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고 밝혔다.

도는 내년에도 보상 자금의 선순환을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도록 감정평가 조기실시, 적극적인 보상협의 추진 등 집행에 총력을 다하고 우선 보상대상에서 제외된 장기미집행 도시계획도로에 대해서는 도시관리계획 재정비를 통해 정비해 나갈 계획이다.
_ 정남수 기자  ·  라펜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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