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대개조·원도심 재생 속도 끌어올릴 것″

오거돈 시장, 파리 도시재생 성공지역 시찰
한국건설신문l기사입력2019-09-11

프랑스 파리 도시재생의 성공사례인 리브고슈 도시재생 현장시찰 모습 / 부산시 제공

부산시는 미래성장기반 확충을 위해 6박 8일 동안 유럽 주요 3개 도시를 방문 중인 오거돈 부산시장이 최근 프랑스 파리 도시재생의 성공사례인 리브고슈, 스테이션F, 이씨 레 물리노 지역을 방문했다고 밝혔다. 부산 대개조 프로젝트를 비롯한 부산 도시재생 사업의 실질적인 추진 동력을 확보하고, 속도를 높이기 위해서다.

파리 리브고슈 협의개발지구는 센강의 왼쪽 연안에 위치한 파리 13구를 재정비하는 구역으로, 1991년 파리도시개발공사(세마파) 주관으로 공사를 시작해 2030년 완공을 목표로 한다. 주요 특징은 철로 위 인공지반을 형성해 새로운 생활부지를 마련했다는 것. 사회적 약자, 대학생, 고임금 회사원까지 다양한 주민층이 거주하고, 30년간 장기적으로 공사를 진행해 왔다는 것도 눈여겨 볼 점이다.

오 시장은 세마파의 상드린느 모레 CEO와의 접견에서 “부산도 원도심을 활력있는 도시로 만들려는 노력의 일환으로 부산 대개조 프로젝트의 용역을 진행 중”이라며 “성공사례로 일컬어지는 리브고슈 개발에 참여했던 분들이 부산을 방문해 여러 노하우를 전해달라”고 제안했고, 세마파 측에서도 향후 지속적인 실무협의를 약속했다.

이어 오 시장은 리브고슈 개발지구 내 위치해 있는 스타트업 양성기관 ‘스테이션F’도 방문했다. 원래 기차역사로 사용되다가 20년 가까이 버려진 공간을 새롭게 활용한 스테이션F는 현재 1천여개의 스타트업이 입점해 있으며, 한국인 입주 신청자가 전체 신청자 중 3위에 달할 정도로 국내에서도 알려져 있다. 이곳에서 부산창조경제센터와 크리에이티브 밸리 간 스타트업 양성에 관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다음으로는, 인구수와 일자리수가 동일한 도시로 유명한 이씨 레 물리노 지역을 방문했다. 40년 전까지만 해도 버려진 공장지대였으나, 장기적으로 스마트시티, 주거시설 마련 등 분야별 도시재생 사업을 펼친 결과 인구 25% 증가, 고용 2배 증진, 네슬레·시스코 등 글로벌 기업 유치, 세계적인 건축가 확보 등 괄목할 만한 성과를 이뤄낸 곳이다.

앙드레 상티니 이씨 레 물리노 시장은 도시재생 성공 요인을 ‘과감한 시도’로 꼽았다. 

그는 “IT 네트워킹 부문 글로벌 기업 시스코를 유치하거나 세계적인 건축가를 이곳에 초빙하기 위해 본사든 당사자들을 직접 적극 찾아 나섰다”며 “이처럼 작고 낡은 도시가 새롭게 변모하기 위해서는 용기있는 행동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오 시장은 “부산도 정부로부터 스마트시티 시범지역으로 선정돼 여러 사업들을 펼치기 시작했으며 속도있게 추진해서 성과를 내야 할 책무를 느낀다”고 말했다. 
_ 선태규 기자  ·  한국건설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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