싱숭생숭 가을~ 꽃구경갈까?!

KTX 타고 장성찍고 광주호돌아 의령까지
라펜트l강진솔 기자l기사입력2019-10-08

아직도 몰라요? 노란꽃잔치?!

장성 황룡강 유앤아이 가든, 드레스 가든 등 관광객 인기




황룡강은 2년 연속 100만여 명의 방문객이 찾은 장성 황룡강 노란꽃잔치로 인해 전국적인 유명세와 함께 대한민국에서 가장 아름다운 꽃강이라는 별명을 얻었다.

 

장성군은 올해 노란꽃잔치에는 핑크뮬리와 백일홍, 황화코스모스 등 10억 송이의 아름다운 가을꽃들을 만나볼 수 있으며, 컬러(color), 스토리(story), (light)의 세 가지 테마를 가진 대규모 정원을 선보였다. 태풍 미탁으로 예정보다 늦은 5일 개장했지만 백일홍은 일찌감치 만날 수 있었다.

 

특히 문화대교에서부터 황미르랜드에 이르는 구간의 백일홍 꽃길과 100만 송이의 해바라기 정원 그리고 이색 포토존도 이곳을 찾는 사람들의 인기 포토스팟이다. 저녁 산보 코스로도 안성맞춤이며, 꽃길마다 감미롭게 흐르는 아름다운 음악도 걷는 재미를 더해 주고 있다.

 

군 관계자는 개장 이후 40만명이 넘는 시민이 행사장을 다녀갔다면서, KTX 장성역이 재운행하면서 편리해진 교통이 가을 여행객들의 발걸음을 장성으로 잇게 한다고 분석했다.



구절초보러 정읍으로 오세요~!


대한민국 대표 가을 축제 중 하나인 전북 정읍 구절초 꽃축제가 5일 전국 최대의 구절초 군락지 구절초 테마공원에서 화려한 막을 올렸다.

 

이달 20일까지 개최되는 이번 축제는 사랑의 방송국 꽃길 음악회 버스킹 등 부대공연과 유색벼 아트경관 농특산물 먹거리장터 등 풍성한 지역 먹거리와 볼거리가 축제의 재미를 더해 줄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시는 지난해 60만 명 이상이 관람한 구절초 꽃 축제에 올해도 많은 관람객이 몰릴 것으로 예상하고 안전요원과 자원봉사자를 충분히 배치하는 등 안전관리에 총력을 기울였다.

 

유진섭 시장은 가을철 지역 대표 축제인 구절초 꽃 축제가 전국적인 관심을 불러일으킬 수 있도록 남은 기간 많은 관심과 홍보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가을하면, 코스모스지~!

구례군 섬진강변에 노랑 꽃물결




구례읍 원방리 섬진강변 대숲길에 노랑 코스모스가 만개해 볼거리가 풍만하다.

 

올해 처음으로 조성된 꽃단지는 농경지, 과수원 등에서 배출되는 오염물질을 차단하고 섬진강 수질 보전에도 일조하면서 구례의 새로운 관광자원의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고, 관광객과 구례군민들의 발길을 잡고 있다.

 

사실 군에서 조성한 섬진강 상수원보호구역 내 꽃단지는 행위가 제한되는 유휴부지로 코스모스, 미니 해바라기, 유홍초 등의 꽃을 식재해 군민 식수원인 섬진강을 깨끗하고 안전하게 보호하고자 조성했다.

 

구례 야생화사랑모임 회원들과 한국야생화사회적협동조합(본부장 정연권) 회원 50여명이 참여해 직접 파종했으며 지난 7월에는 유둣날을 맞아 꽃놀이 행사를 개최하기도 했다. 군은 계절별로 다양한 꽃길을 확대 조성하고 관광객을 위해 포토존과 쉼터를 추가 조성할 계획이다.

 

 

의령엔 핑크뮬리와 메밀꽃이 활짝!



 

의령 성산지구에 메밀꽃과 핑크뮬리가 새롭게 조성되 눈길을 끌고 있다.

 

메밀꽃 2, 핑크뮬리 1규모로 조성된 경관단지는 가을을 맞아 수변을 찾는 관광객들에게 볼거리를 제공하기 위해 조성되었다.

 

연인이라는 꽃말을 가진 하얀 메밀꽃과 고백이라는 꽃말을 가진 핑크뮬리가 아름다운 가을명소로 기대되고 있다.

 

 

각양각색의 야생화도 가을나들이엔 제격!

노을도 일품! 광주호 호수생태원




가을여행을 계획하고 있다면 야생화가 가득한 광주호 호수생태원을 찾아보면 어떨까.

 

광주호 호수생태원 일원에는 꽃무릇, 구절초 등 야생화와 코스모스 등 각양각색의 꽃이 만발해 발길을 유혹하고 있다.

 

먼저 호수를 배경으로 하얀 구절초 언덕이 넓게 펼쳐진 가을 풍경이 압권이다. 또 호수생태원의 인기 포토존으로 손꼽히는 메타세쿼이아 산책길에는 붉은 양탄자를 깔아놓은 듯 빨간 꽃무릇이 가득하다.

 

수로 옆에서는 은은하게 핀 가우라와 연보랏빛으로 물든 꽃범의꼬리, 벌개미취 등 가을녘에 피는 다양한 종류의 야생화를 감상할 수 있다.

 

호숫가를 따라 마련된 산책길에는 은빛 억새가 풍성해 가을의 소리를 듣는 듯하다.

 

9남매 왕버들, 황지해작가작품, 도보다리 재현시설, 누리길 등 광주시가 지난 7월부터 운영하는 스탬프투어 코스도 둘러볼 만하다.

 

이와 관련해 시는 내달 12일에는 왕버들음악제, 풍류남도 달빛공연 등 문화 예술 공연을 선보인다.

 

푸른도시사업소 관계자는 가을 야생화는 10월까지 계속 만발할 것으로 예상된다""가족, 연인, 친구와 함께 가까운 광주호 호수생태원에서 잊지 못할 추억을 쌓고 지친 도심에서 벗어나 힐링하길 추천한다고 말했다.

_ 강진솔 기자  ·  라펜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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