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판교 알파돔시티 중앙광장 랜드마크 공모’ 대상 경희대 ‘PANGYO SYNAPSE’

경희대학교 환경조경디자인학과 김준택, 김소희, 이주현 학생
라펜트l전지은 기자l기사입력2019-10-11

대상수상 경희대 환경조경디자인학과 이주현(왼쪽에서 두번째), 김준택(왼쪽에서 세번째), 김소희(오른쪽에서 두번째) 학생 / 김준택 제공

‘판교 알파돔시티 중앙광장 랜드마크 조성 아이디어 공모전’에 경희대 환경조경디자인학과 김준택, 김소희, 이주현 학생의 ‘PANGYO SYNAPSE (판교시냅스_살아있는 지형)’이 당선됐다.

알파돔시티 자산관리(주)는 조경, 도시, 경관, 디자인, 건축 등 관련학과 대학(원)생을 대상으로 지난 6월 공모전을 실시, 9월 대상작을 선정했다.

알파돔시티는 판교역 일대를 첨단복합단지로 개발함에 있어 판교역 상부의 공원·광장을 이용자들의 다양한 활동이 펼쳐질 중심 공간으로서 판교의 새로운 랜드마크 및 명소화 되는 공간으로 만들고자 한다.

광장 중심의 판교역 채광창 일대에 대한 공간디자인과 공원. 광장에 산재한 판교역 시설인 급배기, 계단 등의 시설에 대한 공공디자인 개선을 통해 판교만의 상징성을 부여하고 이용자들의 편의와 지역활성화 활동의 공간으로 만드는 것을 목표로 한다.

대상지는 경기도 성남시 분당구 백현동 일원(8호 근린공원, 4호 일반광장, 5호 일반광장, 10호 보행자전용도로)으로, 채광창과 공원의 공간디자인과 급배기탑, 비상계단 등 공공시설물을 대상으로 디자인을 제안했다.


대상작 ‘PANGYO SYNAPSE (판교시냅스_살아있는 지형)’ 조감도 / 김준택 제공

대상작 ‘PANGYO SYNAPSE (판교시냅스_살아있는 지형)’은 뉴런세포사이의 결합 관계인 시냅스를 닮아있는 듯한 환경, 사람, 여가문화, 식물, 생물과 상효작용을 형상화했다. 개인의 공간과 오브제는 물론이고, 자연과 인간의 커뮤니티를 연결해 도시적 흐름에 새로운 시냅스를 첨가했다.

설계안에서는 생명이 살아있고, 물질이 교환되고, 공기가 대류하고, 노폐물이 여과되는 순환 공간 즉, 심장이 뛰는 자연공간을 구현했다. 이용자들에게 밀도 높은 휴식을 제공하고, 알파돔시티가 판교의 중심이자 심장임을 상징하는 랜드마크로서의 역할을 수행하도록 하는 디자인이다.

알파돔시티 4개의 대형건물과 그것을 연결하는 입체적 컬쳐벨리를 포함한 스퀘어는 독특한 입지적 조건을 가진다. 격자형태의 도시그리드에 갇혀 있는 듯한 본래의 도시구조는 인간 중심의 계획적인 접근이다. 도시격자형태에 상반되고, 인간-자연이 조화되는 곡선형 디자인을 제안했다. 대지에 미세먼지 정화, 레인가든, 구름을 닮은 AI 조형물 등의 혁신적 기능을 추가했다.

뿐만 아니라 공공시설물 디자인 ‘자연조각’은 자연물 자연물 자체에서 영감을 받아 배기구와 비상계단을 ‘조각품’처럼 느낄 수 있도록 디자인을 채택했다. 산맥과 나무, 꽃의 형태를 본떠 판교의 곳곳에 산재되어있는 시설물이 공간에 더욱 자연스럽게 어우러지도록 했으며, 빛을 이용한 다양한 연출의 기능을 가진다.

대상(1팀)에게는 1천만원의 상금이, 최우수상(1팀)은 500만원, 우수상(1팀)은 200만원, 입선(5팀)에는 100만원의 상금이 수여됐다.


공공시설물 디자인 ‘자연조각’ 비상계단 디자인 / 김준택 제공
_ 전지은 기자  ·  라펜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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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j870904@nat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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