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지인 일상 체험하는 지역주민 주도형 생활관광 콘텐츠 개발

문체부, 2019 생활관광 활성화 공모 사업 6개 지역 선정
라펜트l전지은 기자l기사입력2019-10-17
단순히 보고 듣기만 하는 관광에서 벗어나 현지에서만 즐길 수 있는 것들을 찾아 직접 경험해 보는 ‘체험형 관광’과 ‘체류형 관광’에 대한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

문화체육관광부(장관 박양우)는 올해 처음으로 ‘생활관광 활성화 사업’을 추진하여, 각 지역만이 가진 고유한 문화 및 지역주민들의 일상과 그 속에 담긴 이야기를 결합해 ‘현지인다움’과 ‘지역다움’을 체험할 수 있는 생활관광콘텐츠를 중점적으로 발굴하고 있다.

문체부는 전국 지방자치단체 공모를 통해 2019년 생활관광 활성화 사업 지원 대상 지역 6곳을 선정했다. 

문체부는 지난 7월부터 ‘현지나들이형’과 ‘현지살아보기형’ 등, 두 가지 유형으로 나누어 공모를 진행했다.

‘현지나들이형’은 지역주민이 주로 찾는 골목길, 맛집, 서점 등의 생활 장소와 그 속에 담긴 이야기를 관광자원화해 짧은 기간 동안 진행하는 장소 방문 및 체험 중심 여행이다. ‘현지살아보기형’은 지역에 장기간 머물며 그 지역만의 문화와 역사, 지역민들의 일상을 공유하는 여행이다.
  
현지나들이형에는 지자체 29곳, 현지살아보기형에는 지자체 5곳이 지원했으며, 1차 서류심사, 2차 현장심사, 3차 종합심사를 거쳐 최종적으로 현지나들이형 4곳, 현지살아보기형 2곳을 지원 대상 지역으로 선정했다.

구분

선정 지자체

협업기관

사업명

주요 소재

현지

나들이형

부산광역시

동구

부산여행

특공대

(예비관광벤처)

명란한 동구

초량시장, 산복도로, 이바구길 걷기, 명란 요리교실(쿠킹클래스), 지역(로컬) 큐레이터 양성 등

강원도

강릉시

파란달

협동조합

시나미~ 명주 나들이

명주동 원도심 여행, 명주마실(골목길투어), 명주화첩(여행기록서 제작)

충청남도

서천군

장항청년

아이스브레이크

협동조합

서천 어디 가? 장항6080

뉴트로 여행

장항 도보여행 및 자전거여행, 장항청년 여행 가이드. 맛나로 거리, 주민주도형 장항복고다방 운영 등

경상남도

하동군

놀루와

(예비사회적기업)

하동 수() () ()

다원 문화 순례, 섬진강 야간 관광 프로그램 운영 등

현지살아보기형

대구광역시

북구

연암서당골

주민협의체

구석구석 현지 인다운 대구 한주살이 여행

구암서원 연계, 서원체험 및 숙박 대구시장 및 관광지 여행 등

전라남도

강진군

강진군문화

관광재단

강진에서 맘 푸소(FU-SO)

푸소(FU-SO/농가, 한옥숙박)와 농촌, 레저 체험 프로그램 운영(영랑권역, 강진 도자) 등 


문체부는 사업이 지속적으로 추진될 수 있도록 기획 단계에서부터 관광상품화와 사업 운영까지, 지방자치단체와 지역에 기반을 둔 사회적기업, 협동조합, 마을기업 등이 협업하도록 했다. 또한 이번에 선정된 지역에는 프로그램 개발, 홍보 마케팅, 인력 양성 등을 중점 지원하고, 해당 사업이 자생성과 지속 가능성을 확보하여 성공적으로 지역 대표 관광상품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최대 3년까지 지원할 계획이다. 

문체부 정책 담당자는 “생활관광 활성화 사업을 통해 지역주민이 주도해서 그들의 일상이 담긴 생활관광콘텐츠를 발굴하고, 이를 통해 새로운 즐길 거리를 원하는 국내 관광객들의 발걸음을 지역으로 이끌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밝혔다. 
_ 전지은 기자  ·  라펜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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