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촌 가회동‧효창공원 등 6곳 ‘중심지형 도시재생’ 선정

’20년부터 5년간 마중물사업비 1,200억 투입, 협력사업 연계 시 3,277억 투입
라펜트l전지은 기자l기사입력2019-11-26
서울시가 중심지형 도시재생지역을 확대한다.

서울시는 북촌 가회동 일대, 효창공원 일대 등 총 6개 지역을 산업․상업․역사문화 중심지로 육성하기 위한 중심지형 도시재생지역으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도시재생지역으로 신규 선정된 곳은 지역의 특화된 산업․상업․역사문화 자원 등 지역 자원을 활용해 지역경제 활성화를 목적으로 하는 근린재생 중심시가지형으로 ▲북촌 가회동 일대(역사문화특화형) ▲효창공원 일대(역사문화특화형) ▲구의역 일대(도심상업육성형) ▲면목패션(봉제)특정개발진흥지구 일대(도심산업육성형) ▲홍제역 일대(지역거점육성형) ▲풍납동 토성 일대(역사문화특화형) 총 6곳이다.

이번에 선정된 도시재생지역은 내년부터 5년 간 마중물 사업비 1,200억 원과 다양한 협력사업까지 포함하면 총 3,277억 원이 투입될 예정이다. 또한, 내년도 전략계획 변경을 통해 신규 활성화지역으로 지정됨과 동시에 정부의 도시재생 뉴딜의 신청자격이 부여된다. 시는 정부의 뉴딜사업에 선정되면 지역당 국비 150억 원을 추가로 확보하여 사업을 더욱 확장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북촌 가회동 일대 중심시가지형 도시재생활성화지역(역사문화특화)
- 위치 : 서울특별시 종로구 가회동, 삼청동 일대
- 면적 : 273,867㎡



대한민국의 높은 브랜드가치로 평가 받은 가회동‧삼청동 한옥밀집지역으로, 최근 대두되고 있는 오버투어리즘에 따른 주민의 정주 환경 및 일상권 침해 문제 해결과 한옥 콘텐츠만으로는 자생적 성장기반 마련에 한계가 있어 ‘한옥의 정주환경과 역사문화 자원을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를 도모’하기 위해 선정되었다.


효창공원 일대 중심시가지형 도시재생활성화지역(역사문화특화)
- 위치 : 서울특별시 용산구 효창동 일대
- 면적 : 203,377㎡



‘효창공원 일대’는 백범 김구 선생과 윤봉길‧이봉창 의사 등 7인의 독립운동가가 잠들어 있는 역사성을 바탕으로 지역을 재생한다. 특히 후보지 거버넌스 구축사업 과정에서 지역주민들은 적극적인 참여와 역사적 특성을 잘 나타낸 독립마켓 축제, 교육 등을 통해 지역 정체성이 강화되었으며 앞으로도 역사 콘텐츠를 활용하여, 지역주민이 지속 참여하는 도시재생사업이 추진될 예정이다.


구의역 일대 중심시가지형 도시재생활성화지역(도심상업육성)
- 위치 : 서울특별시 광진구 구의동 252-44일대
- 면적 : 180,000㎡



2017년 동부지법·지검 이전에 따른 법무 업종 사업체 이탈로 지역상권이 급격히 쇠퇴하였으나 5G, 첨단산업의 테스트베드 조성을 통하여 성수-구의-강변역 일대를 잇는 ‘스타트업 링크’로 창업생태계를 구축함은 물론 지역상권(미가로)체질개선 및 주거환경개선 등 도심상권활성화를 목표로 도시재생활성화사업을 추진해 나갈 예정이다. 


면목패션(봉제)특정개발진흥지구 일대 중심시가지형 도시재생활성화지역(도심산업육성)
- 위치 : 서울특별시 중랑구 면목동,상봉동 일대 
- 면적 : 292,000㎡



서울시 전체 봉제업의 11%가 밀집되어 있는 중랑구는 면목2동-상봉2동 일대를 2016년 면목 패션(봉제)특정개발진흥지구로 지정했으나 그동안 활성화가 이루어지지 못하고 지지부진해 왔다. 그러나 패션봉제 산업 클러스터 조성 및 패션봉제 특화 가로 조성 등을 통해 패션봉제 허브로 성장하며, 아울러 낙후된 주거생활환경도 개선해 나간다는 청사진을 그릴 수 있게 되었다. 


홍제역 일대 중심시가지형 도시재생활성화지역(지역거점육성)
- 위치 : 서울특별시 홍제동 일대
- 면적 : 170,000㎡



서울 도심과 서북권을 잇는 통일로의 중심인 ‘홍제역 일대’는 서북권의 중심 거점으로서의 위상 회복을 목표로 도시재생활성화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지역의 자산인 유진상가를 리모델링하여 지역에 부족한 거점공간을 확보하고, 서대문구 자체사업인 지하보행네트워크 조성사업과 연계, 지역의 특성과 문화를 대표하는 특화공간을 조성할 예정이다.


풍납동 토성 일대 중심시가지형 도시재생활성화지역(역사문화특화)
- 위치 : 서울특별시 송파구 풍납동 일대
- 면적 : 258,372㎡



풍납동 토성 일대(풍납 1,2동)는 2000년 전, 백제한성기 500년 역사가 살아 숨 쉬는 풍납동 토성의 상징성과 역사적 정체성을 강조하고 백제한성기 역사문화 자원을 활용한 ‘문화재와 주민이 상생하는 역사문화관광 체험마을 조성’을 목표로, 주민 주도 지역자생을 위한 도시재생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_ 전지은 기자  ·  라펜트
다른기사 보기
jj870904@nate.com

네티즌 공감 (0)

의견쓰기

가장많이본뉴스최근주요뉴스

  • 전체
  • 종합일반
  • 동정일정
  • 교육문화예술

인기통합정보

  • 기획연재
  • 설계공모프로젝트
  • 인터뷰취재

커뮤니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