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에코델타 스마트시티 첫 삽

도시 어느 곳에서든 5분 내에 녹지와 수변에 접근
라펜트l전지은 기자l기사입력2019-11-26

부산광역시 제공

부산시(시장 오거돈)는 24일 부산 에코델타 스마트시티 전망대 인근에서 ‘스마트도시 미래를 열다’라는 슬로건으로 ‘부산 에코델타 스마트시티 국가시범도시’의 착공식을 개최하고 본격적으로 추진한다고 밝혔다.

이날 착공식에는 문재인 대통령과 오거돈 부산시장 등 정부 관계자와 쁘라윳짠오차 태국 총리, 응우엔 쑤언 푹 베트남 총리, 통룬 시술릿 라오스 총리 등 아세안 정상과 장·차관 등 700여 명이 참석했다.

에코델타 스마트시티 조성사업은 백지상태의 부지에 4차 산업혁명 관련 신기술을 자유롭게 실증‧접목하고 창의적인 비즈니스 모델이 구현되는 혁신산업 생태계를 조성해 미래 스마트시티 선도모델을 제시하고자 정부가 혁신성장사업으로 선정, 역점 추진하고 있다.

오는 2023년까지 에코델타시티 세물머리 지역 일원 2.8㎢ 부지에 심수로‧상업지구‧스마트쇼핑센터‧R&D단지 등 핵심시설이 집중될 예정이다. 도시 어느 곳에서든 5분 내에 녹지와 수변에 접근할 수 있는 친환경 도시 및 혁신산업 육성을 위한 5대 혁신 클러스터가 조성된다. 

아울러 헬스케어, 스마트워터, 로봇 등 10대 전략과제를 통해 세계 최고 수준의 스마트시티를 조성한다는 포부다.



총사업비 2조 2,000여억 원이 투입될 것으로 추산되며, 계획인구는 3,380세대에 8,500명이다. 스마트기술을 미리 경험할 수 있는 실험적 공간으로 혁신기술이 집약된 스마트시티 빌리지(56세대)를 시작으로 2021년 하반기부터 본격 입주가 시작될 예정이다.

문재인 대통령은 “우리나라 최초로 부산에 스마트시티가 완공되면 국민들이 직접 변화된 삶을 경험할 수 있는 만큼, 부산은 우리나라 도시의 미래가 될 것이며, 정부도 부산을 세계적 선도모델로 육성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오거돈 시장은 “에코델타 스마트시티가 4차 산업혁명에 선제적으로 대응하는 미래의 도시 상을 앞당겨 보여줌으로써 부산이 전 세계 스마트시티 발전을 리드할 좋은 기회가 될 것이며, 새로운 일자리 창출을 위한 신성장동력이 될 것이다”라고 말했다.
_ 전지은 기자  ·  라펜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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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j870904@nat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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