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 디에스디삼호 조경나눔공모전 대상 ‘REWIND 길음’

경희대학교 곽규빈, 김사무엘, 백지웅, 이지혜, 이현승
라펜트l전지은 기자l기사입력2019-12-03

대상작 ‘REWIND 길음’ / (재)환경조경나눔연구원 제공

2019 디에스디삼호 조경나눔공모전 대상으로 ‘REWIND 길음(경희대학교 곽규빈, 김사무엘, 백지웅, 이지혜, 이현승)’이 선정됐다. 최우수상은 ‘DOUBLE WAY(서울여자대학교 신영은, 이정민, 장예주)’와 ‘UsPACE(서울여자대학교 김민지, 권태연, 김은선, 유다연에게 돌아갔다.

(재)환경조경나눔연구원(원장 임승빈)이 주최․주관하고 디에스디 삼호(주), 월간 환경과조경이 후원한 이번 공모전은 지난 11월 8일 심사결과를 발표했다.

이번 공모전은 서울 길음역 주변의 ‘신길음 도시환경정비사업’ 구역 내 보행가로를 대상지로 상업 활성화와 공공 가로환경의 긴장과 대립을 넘어 지속가능하고 탄력적인 도시 가로환경을 제안하는 것이 공모전의 주요 과제였다.

지난 9월에 총 51개 팀이 참가신청을 했으며 최종적으로 10월 28일에 38개 팀이 작품을 제출됐다.

대상 수상작인 ‘REWIND 길음’은 보행가로의 활력을 높이기 위해 양 끝단의 공개공지와 공원을 거점으로 나선형의 물결패턴으로 연결한 안을 제시했다. 개념, 디자인, 기능, 공간감 등의 측면에서 가장 안정적인 결과물로 꼽혔으며, 대지 조건에 맞는 구체적인 공간구현이나, 다양한 시설물의 제안 등이 높이 평가됐다.

최우수상 수상작인 ‘DOUBLE WAY’는 과감하게 건축의 영역까지 확장해 가로를 입체적으로 해석한 점, 상가의 성격에 대한 분석이 매우 탁월한 안이다. 특히 가로를 통해 상가 활성화에 촉매역할을 할 수 있는 현실적인 해법을 제시하였다는 점 또한 우수하다는 평이다.

또 다른 최우수상 수상작인 ‘UsPACE’는 보행속도 개념으로 디자인을 풀어나가는 방법이 매우 신선하며, 보행이용자와 포장패턴을 연결한 점이 독창적이란 평을 받았다. 

이밖에도 우수상은 ▲IOT 길음 : 폭 좁은 가로, 폭 넓은 활동(경희대학교 김가영, 김홍준, 박태영, 정호재) ▲HIGH PER LINK(서울여자대학교 박세경, 박효주, 임호경) ▲LEX(전북대학교 김인호, 박성주, 이정빈)에게 돌아갔다.

가작으로는 ▲신길음, 빛으로 떠오르다.(배재대학교 김경록, 김주희, 김희수) ▲푸르내 (부산대학교 도소정) ▲Have a New Evening(길음동의 새로운 저녁만들기 프로젝트)(건국대학교 김나연, 송유진, 진영은) ▲Minimo:최소한의 요소로 최대한이 효과(계명대학교 민재웅, 이상준, 이성균, 최지원) ▲Tempo of City Life(건국대학교 강동균, 백승헌, 손현진, 조희현)가 선정됐다.

심사위원회는 이번 공모전에 대해 “폭이 좁고 긴 보행가로의 제한적 현장여건에도 불구하고 제출된 안은 실제 적용할 수 있을만한 참신하고 흥미로운 아이디어를 제시한 것이 이번 공모전의 의미”라며 “공모전을 통해 미래세대인 학생들이 도시환경에 대해 더 많은 관심을 갖고 다양한 역할을 해 주기를 기대한다”는 총평을 발표했다.

심사위원회는 박명권 그룹한 어소시에이트 대표를 위원장으로, 강주형 생각나무파트너스 건축사사무소 대표, 김영민 서울시립대학교 교수, 배정한 서울대학교 교수, 이윤권 디에스디삼호 사장으로 구성됐다.

지난 15일 시상식에서 대상수상자에게 상금 300만원과 상장이 수여됐다. 최우수상(2팀)은 상금 100만원과 상장, 우수상(3팀) 상금 50만원과 상장, 가작(5팀) 상장이 전달됐으며, 모든 수상 팀은 월간 환경과조경 1년 구독권을 부상으로 받았다.
_ 전지은 기자  ·  라펜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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