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경학회, 환경조경발전재단과 ‘조경회관’ 설립 추진

조경학회, ‘2019년 제2차 이사회 및 임시총회’ 개최
라펜트l기사입력2019-12-06


조경계의 오랜 염원인 ‘조경회관’ 설립이 내년부터 다시 추진될 전망이다.

이상석 (사)한국조경학회 회장은 (재)환경조경발전재단과 ‘조경회관’을 공동으로 추진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학회는 학회 종신회비와 사무실 임대 보증금을 통해 자금을 마련할 계획이며, 재단과 공동으로 회관 추신시 학회 임대료 840만 원 지출이 감소하게 된다.

조경회관 설립 추진에 대한 사항은 지난 11월 1일(금) 열린 ‘2019년 제2차 이사회’에서 인준되어 추후 국토교통부 승인 하에 추진될 계획이다.

(사)한국조경학회(회장 이상석)은 ‘2019년 제2차 이사회 및 임시총회’를 지난 11월 1일(금) 강릉원주대학교에서 개최했다.

이상석 (사)한국조경학회 회장은 “올해는 학회가 크게 변화하는 한 해이다. 4월에는 정부가 2022년까지 연차별로 조경직 공무원 200여명을 선발해 국가의 조경행정을 일신하는 계획을 발표 및 시행하고 있다. 앞으로도 조경의 영역을 강화하고 전문성을 높이기 위한 학문적 노력과 조경기술의 혁신과 연구가 필요하다. 학령인구 감소에 따른 대학의 구조 개편화 관련 학문과의 협력과 경쟁 등 변화되는 대내외 환경에 대응해야 한다. 학술, 교육, 연구를 강화해 조경분야의 발전을 위한 중심적 기반으로서 역할을 다하겠다”고 인사말을 전했다.

박덕영 강릉원주대 총장 권한대행은 “강원지역의 잦은 산불피해, 가뭄, 동해안 지역의 침식피해, 중소도시들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환경조경분야의 혜안이 필요하다. 다양한 관점으로 바라보면서 환경조경분야의 학문적 발전을 성취하고 학문적 성과들이 창조모델이 되길 바란다”고 환영사를 전했다.

정만호 강원도 부시자는 축사를 통해 산불, 태풍 피해시 도움과 관심에 감사를 전하며 “재난이 대형화가 되고 일상화가 되고, 예측불가능해지고 있는 상황에서 적절하게 대응하는 방법 등에 대한 조경계의 지혜가 필요하다”도 말했다.



이상석 (사)한국조경학회 회장, 박덕영 강릉원주대 총장 권한대행, 정만호 강원도 부시자

이날 총회에서는 내년도 사업계획에 대해 공유하는 시간을 가졌다.

우선 2022년 IFLA 총회 개최를 위해 내년 초 조직위원회를 구성해 추진할 방침이며, 2020년에 있을 세계회의에서 날짜와 주제를 확정할 계획이다. 총회는 광주광역시와 협의해 2022년 가을 개최를 예상하고 있다.

또한 조경정보지 10년을 맞아 통합본 1000부 제작, 내년 신년교례회에 배포할 계획이다. 통합본은 ‘그린인프라’, ‘정원’, ‘정책·법률’, ‘역사·문화’, ‘환경·기후변화’ 다섯 개의 주제로 구성될 예정이다.

학회의 기능을 보다 효율적으로 운영하고 활성화하기 위해 집행부가 일부 변경되기도 했다. 학술집행이사에 박재민 청주대 교수, 정책제도집행이사에 안명준 조경시공연구도 느티 대표, 홍보집행이사에 이우성 대구대 교수, 총무집행이사에 김태한 상명대 교수가 임명됐다.

아울러 편집위원회의 경우, 해외출장 등 원활한 직무수행의 어려움이 있는 경우를 고려해 부위원장을 두기로 했으며, 한봉호 서울시립대 교수, 김호걸 청주대 교수가 부편집위원장을 맡았다.

학회는 올 한해 ▲제26회 여름조경학교 개최 ▲제10회 대한민국조경대상 개최 ▲제16회 대한민국 환경조경대전 ▲각종 연구회 활동 등을 진행했다.


김경남 강원연구원 사회환경연구실장, 김태경 강릉원주대 교수

한편 이날 있었던 ‘2019 추계학술대회’에서는 지역현안을 다루는 기획 세션이 마련됐다.

김경남 강원연구원 사회환경연구실장은 ‘산불피해 그리고 전화위복’을 주제로 재해부흥과 재해관광에 대해 설명했다. 재해부흥이란 전화위복의 정신으로 피해 전보다 나은 발전을 지향해 혁신적 아이디어를 복구사업에 적용, 지역의 발전을 도모하는 것이며, 재해관광이란 피해지를 직간접적으로 방문해 자신의 인식과 자각을 높이는 것이다.

이러한 관점에서 ▲대경목 해송식재에 의한 해변 근경 연출 ▲고온건조와 부족한 관수용수확보를 위한 기능적 랜드마크 설치 ▲수분조건을 맞추고 일조시간과 지역을 고려한 미래숲 조성 등 동해시 망상동의 재해부응전략을 제시하기도 했다. 동해시 망상동은 클럽하우스 전소 이후 자연적, 창의적으로 복구하는 추세이다.

김태경 강릉원주대 교수는 ‘역사도시 강릉도심의 경관관리’를 주제로 강릉의 역사문화자원인 임영관을 중심으로 경관분석한 내용을 공유했다.

조망점 설정과 관련해 “환경부의 ‘개발사업 등에 대한 자연경관 심의지침’은 대개 자연환경과 관련된 것이기에 도시지역의 인공구조물에는 적용하기 어렵다”며 “세부경관의 특성을 가지는 전통시설공간은 근경의 거리를 줄이는 것이 바람직하기에 거리기준에 대해 논의할 필요가 있다”고 피력했다.

글·사진 _ 전지은 기자  ·  라펜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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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j870904@nat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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