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사리 손으로 정원도시 만들어요!

전주 주민들과 미세먼지 저감위해 수목식재함께
라펜트l강진솔 기자l기사입력2019-12-10

나무심는 어린이들 / 전주시 제공


주민들의 손길로 전주를 미세먼지와 열섬현상으로부터 자유로운 도시로 만드는 천만그루 정원도시 프로젝트의 완성도가 높아지고 있다.


전주시는 3일 완산구 이바디공원에서 효자4동 주민과 꼬마코끼리가는길 유치원생 등 5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천만그루 정원도시 수목 식재 행사를 가졌다.


이날 수목 식재 행사는 천만그루 정원도시 프로젝트 일환인 소규모 숲 조성 및 미세먼지 저감 녹음제공 사업으로, 도심 내 유휴부지가 사업대상지로 선정됐다.


시는 공원 인근 주민들에게 사계절 볼거리와 녹음·휴식공간을 제공하기 위해 유치원생 등 주민들과 함께 ▲황금사철 1000주 매자나무 1000주 병꽃나무 1000주 산수국 1000주 소나무 20주 스트로브잣나무 7주 산수유 12주 청단풍 15주 등 관목 4000주와 교목 60주를 식재했다. 


시는 이번 식재에서 대상지 내 고사한 수목을 보완식재함으로써 녹지기능을 복원, 주변 차음효과와 미세먼지 완화, 녹색쉼터 제공 등으로 지역주민들의 만족도가 높아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시는 향후에도 마을주민들이 스스로 만들고 가꾸는 ‘어울림정원’ 조성 시민들의 참여로 천만그루 정원도시를 채우는 ‘시민헌수운동’ ‘녹색숲 조성사업’ 등을 꾸준히 전개해 천만그루 정원도시 전주의 완성도를 높일 계획이다.


전주시 생태도시국 관계자는 “시민들이 일상생활 속에서 정원도시를 체감할 수 있도록 앞으로도 동네숲과 쉼터 및 휴식공간을 지속적으로 조성할 계획”이라며 “숨 쉬기 편하고 맑은 공기 가득한 도시, 천만그루 정원도시를 만들어 가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_ 강진솔 기자  ·  라펜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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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fent@lafen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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