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공공주택설계공모대전 수상작 선정

대상에 양산사송 공공주택
라펜트l강진솔 기자l기사입력2019-12-10

LH(사장 변창흠)는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공공주택의 디자인 혁신과 품질 향상을 위해 국토교통부, SH와 공동으로 주최한 ‘제2회 대한민국 공공주택 설계공모 대전’의 수상작을 선정·발표했다고 9일(월) 밝혔다.


이번 공모전은 공공주택에 대한 부정적 이미지와 고정관념을 개선하고 수요자인 국민들의 시각에서 기본적인 품질은 물론 디자인, 편의시설 등을 획기적으로 개선하기 위해 마련됐으며, 공공주택의 단절과 고립에 대한 대안을 찾고자 ‘마을을 열고 마음을 잇다’라는 주제로 지역사회과 연결해 소통할 수 있는 다양한 건축적 해법이 제시됐다.


올해 공모대전에는 37개의 작품이 출품되었고, 국내 전문가의 심사를 거쳐 10개의 당선작이 선정되었으며 양산사송지구 - “길 위의 이야기를 담은 커뮤니티 갤러리 마을”을 대상으로 선정하였다.


특히, 올해는 작년과 달리 국민이 직접 심사에 참여할 수 있도록  KTX역사(서울·대전·동대구·광주·부산역)에 10개의 당선작을 전시하고 현장투표를 진행하고, 인터넷 선호도 조사도 병행해 작품 선정의 실효성을 높였다.


지난 11월29일부터 12월4일까지 국민 1만명이 참여한 투표·조사 결과 양산사송지구,  경산대임 공동주택, 군포대야미 공공주택 등 3개 작품이 선정됐으며, 수상작에는 국토교통부 장관상, LH 사장상, SH 사장상 등이 수여될 예정이다.


대상작은 경사지라는 대지가 갖는 장단점을 참신한 아이디어를 통해 효율적이고 입체적인 주거 배치로 풀어냈다는 점과, 설계공모전의 취지에 부합하는 스토리텔링을 통하여 장소성을 부각하고 다양한 외부공간 및 커뮤니티 공간을 제안한 점 등이 심사단의 높은 평가를 받았다.


시상식 및 전시회 개관은 오는 10일(화) 오후 2시 서울시 중구 도시건축전시관에서 개최되며, 같은날 오후 4시 부터는 ‘대한민국 공공주택의 개선과 주택정책 방향’을 주제로 발제와 토론이 함께 진행된다.


공동 주최한 국토부 측은 내년 제3회 공모대전부터는 전국 지자체 및 지방공기업까지 참여하여 보다 많은 공모대상지를 발굴하고, 설계 전문가와 아마츄어 설계사 등도 참여할 수 있는 전국 규모의 행사로 발전시켜나간다는 계획이다.


김한섭 LH 공공주택본부장은 “이번 공모전을 기반으로 국민들에게 사랑받는 공공주택이 더 많이 지어지도록 노력할 것”이라며, “LH는 공공주택이 ‘국민의 쉼터이자 꿈터’가 되도록 국토교통부 등 관련 기관과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라고 밝혔다.


국민이 뽑은 공공주택 설계공모 대전 수상작

1위 _  국토교통부장관상


양산사송 공공주택 <길위의 이야기를 담은 커뮤니티 갤러리 마을>

피에이씨건축사사무소

2위 _ 한국토지주택공사 사장상


경산대임 공동주택

행림종합건축사사무소


3위 _ 서울주택도시공사 사장상


군포대야미 공공주택 <너나들이>

강남종합건축사사무소
 

이하 당선작 


남양주진접2 A6 <근린의 재구성_라이프스타일을 디자인하다>  /  디에이그룹엔지니어링

울마곡 10-2(SH) <함께하는 삶 >  /  한빛종합건축사사무소

수원당수 A5   /  범도시건축종합 건축사사무소

광주선운2 A3 <근린 공원에 일상을 담다>  /  건축사사무소 메타

의왕월암 A2 <사람과 마을을 잇는 열린 공동체>  /  운생동건축사사무소

청주수곡 <길을 열고 마음을 잇다>  /  봄건축사사무소

전주우아 <Polygonal Village>  /  아이디알건축사사무소


_ 강진솔 기자  ·  라펜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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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fent@lafen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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