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자발적 녹화활동 펼칠 ‘시민 조경리더’ 430명 배출

2019년 ‘시민조경아카데미’ 및 ‘시민정원사’ 교육 성황리 완료
라펜트l전지은 기자l기사입력2019-12-13

실내식물 삽목 실습 / 서울시 제공

서울시는 올해 꽃과 나무에 관심 있는 시민들을 대상으로 ‘2019년 시민조경아카데미’와 ‘2019년 시민정원사 양성과정’을 운영해 최종 430명의 수료생을 배출했다고 밝혔다.

‘시민조경아카데미’는 시민들에게 식물과 정원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자 마련된 조경 및 정원 관련 인문학 교양강좌로, 시민들은 각자 살고 있는 동네에서 스스로 꽃과 나무를 심고 가꾸고, 이웃 주민들에게도 녹화에 대한 다양한 정보를 나눌 수 있도록 마련된 교육과정이다.

올해 ‘시민조경아카데미’는 서울시민을 대상으로 상·하반기 각각 12주간 동안의 교육을 통해  상반기 79명, 하반기 113명 총 192명의 시민 조경리더를 배출했다.

시민조경아카데미 수료 후에는 좀 더 전문적인 시민정원사 이론·실습과정의 교육을 받을 수 있다. ‘시민정원사 양성과정’은 식물과 정원에 대한 기본적인 지식과 실무적인 능력을 갖추고 스스로 꽃과 나무를 가꾸는 문화 정착에 참여하고 봉사하는 시민양성을 목적으로 하는 교육과정이다.


미세먼지저감 식물식재 실습 / 서울시 제공

‘2019년 시민정원사 양성과정’은 이론·실습(기본과정) 부문 상·하반기 각각 14주간 교육해 총 143명의 시민 조경리더를 배출했고, 봉사·실습(심화과정) 부문은 올해 3월부터 11월까지 총 30주간을 교육해 총 95명의 시민 조경리더를 배출했다.

특히 이 교육에는  학생, 직장인, 전업주부, 어르신 등 20대에서 70대까지 다양한 직업을 가진 참가자들이 꽃과 나무에 대한 열정을 가지고 참여했다.

교육을 받는 시민 중에서는 “좋은 시민정원사가 되어 자원봉사에 동참하고 서울이 꽃으로 피어나는 아름다운 도시가 되는데 한 몫하고 싶다”고 말했다.

배출된 시민정원사들은 향후 공동체정원 주민제안사업, 동네숲(골목길)가꾸기 사업 등 서울시에서 시행하는 시민녹화사업에 참여해 작지만 큰 조경·정원을 만들어 푸르른 서울을 만들 예정이다.

최윤종 서울시 푸른도시국장은 “서울시는 녹색문화가 일상 속에 정착될 수 있도록 시민들이 참여할 수 있는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라며, “시민 조경리더를 발굴하기 위한 시민조경아카데미 및 시민정원사 양성과정 운영으로 조경과 정원, 공원을 쉽게 알 수 있는 계기가 되어 시민들의 자발적인 녹색문화가 일상 속에 정착될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_ 전지은 기자  ·  라펜트
다른기사 보기
jj870904@nate.com

네티즌 공감 (0)

의견쓰기

가장많이본뉴스최근주요뉴스

  • 전체
  • 종합일반
  • 동정일정
  • 교육문화예술

인기통합정보

  • 기획연재
  • 설계공모프로젝트
  • 인터뷰취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