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H 조직 재편 단행

글로벌사업본부 및 신도시사업부문, 미래건축부문 등 본부급 추진조직 신설
라펜트l강진솔 기자l기사입력2019-12-18

LH가 변창흠 사장 취임 8개월만에 조직 재편을 단행한다.

 

LH는 ▲‘글로벌사업본부’를 신설하고 △미얀마·베트남 경제협력 산업단지 조성, △쿠웨이트 신도시 본사업약정, △인도네시아 수도이전 프로젝트 참여, △말레이시아 코타키나발루 스마트시티, △연해주 산업단지 개발 등 현재 추진 중인 국외사업의 체계적인 수행과 국내 기업의 국외진출 지원을 수행한다는 방침이다.


3기 신도시를 담당할 ▲‘신도시사업부문’도 신설된다. 남양주왕숙, 하남교산, 고양창릉 등 3기 신도시 건설을 차질 없이 완수하기 위해 개발계획과 사업관리를 총괄하게 된다.


특히, 지난 신도시들에서 불거진 여러 문제를 해소하고 정부의 선교통·후입주 원칙에 부응하는 적기 교통망 구축을 위해 ▲‘신도시광역교통개선단’을 설치했으며, 기업과 주민들에 대한 포용적 생활대책 수립과 적정보상 실현을 위해 본사 ‘보상기획처’를 ‘독립‧강화’하고 지역 보상부 조직도 확대했다.


수도권에 ▲‘지역균형재생처’를 신설해 지역 스스로 후보지 발굴부터 준공까지 자기완결적 사업추진을 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고, 가로주택정비, 순수생활SOC사업, 소규모 공공택지 개발사업의 설계·발주·인허가 권한을 지역에 이관하고 신규 적용 예정지구를 선정해 우선 착수하기로 했다.


또한, 지역균형개발을 위해 이사별 ▲‘권역담당관제’를 신설해 각 이사가 중부권(강원‧충북‧대전충남), 동남권(부산울산‧대구경북‧경남), 서남권(전북‧광주전남‧제주) 지역의 현안을 관장하고 자치역량 제고를 뒷받침해  지역균형발전을 가속화해 나갈 계획이다.


마지막으로, 새롭게 LH 업무로 편입된 공공지원 복합기능 건축물을 건설‧공급하고 모듈러주택 등 신기술 적용 주택 개발과 신혼희망타운 건설을 전담하는 ▲‘미래건축부문’을 신설했고, 빈집비축을 통해 도시재생사업과 연계하는 ▲‘토지은행기획단’ 조직도 강화했다.


이번 개편을 통해 LH는 글로벌사업 강화와 국가균형발전정책 집행, 그리고 지역에서 사업모델 및 후보지 발굴부터 준공까지 사업을 완결적으로 수행할 수 있도록 자치성을 강화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변창흠 LH 사장은 “혁신성장, 포용사회, 균형발전 등 정부의 정책적 가치를 경영에 내재화하고, 경제·사회적 환경변화에 대응한 사업의 실행력을 강화하기 위해 이번 조직개편을 단행했다”고 밝혔다.

_ 강진솔 기자  ·  라펜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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