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H 공공임대주택, 스마트한 조경으로!

‘LH 하우징 플랫폼 페스타’ 개막
라펜트l전지은 기자l기사입력2019-12-19

新조경시설물 스마트 파고라

LH(사장 변창흠)는 창립 10주년을 맞아 LH 공공임대주택의 새로운 청사진을 제시하고, 각종 학술행사와 전시를 통해 주택관련 다양한 정보를 제공하는 ‘LH 하우징 플랫폼 페스타’를 18일(수) 일산 킨텍스에서 개막했다.

페스타에서는 미래주택에 적용될 최신기술과 조경 및 건축자재, 설계디자인에 대한 전시회를 개최해 관련업계와 일반 국민들에게 풍성한 정보를 한눈에 볼 수 있다.

특히 눈에 띠는 것은 입구에 위치한 파고라와 수직정원이다.

파고라는 지난 8월, 중소기업의 참여기회를 확대하고 상생협력을 강화하고, 새로운 라이프스타일을 반영한 고객 맞춤형 조경시설물을 개발하기 위해 실시한 ‘중소기업과 함께하는 LH 新조경시설물 설계공모’ 당선작이다.


강제환기시스템과 스마트 미러

파고라는 두 가지 형태로, 전시된 것은 데오스웍스의 작품이다. 유리로 조성된 파고라는 강제환기시스템에 미세먼지 필터가 설치돼 오염된 외부공기를 정화하고, 정화된 공기는 바깥으로 배출된다. 바람의 세기를 조절할 수도 있다. 냉난방시설도 구비돼 있다.

스마트미러는 터치로 제어가 가능하고, 환경현황을 한 눈에 보고, 음악을 듣는 등 다양한 기능을 탑재하고 있다. 테이블에도 살아 있는 스칸디아모스를 넣어 제습과 가습 효과도 톡톡히 본다.

이 스마트한 파고라와 동일한 디자인의 티하우스, 생활자원보관소, 자전거보관소, 가족형 통합 운동시설 등은 하남감일 B3블록에서 볼 수 있다.

또 다른 하나는 (주)세인환경디자인의 작품으로 심플한 디자인과 차경을 통해 일상의 품격을 높이는 디자인으로 구성됐다. 현무암과 목재를 활용해 고급스러움을 강조한다. 이것 역시 안내판, 무선충전, 미세먼지 알리미, 디지털시계, 냉난방기, 무선충전, 콘센트, 레일조명 등 다양한 기능을 탑재한 스마트 시설물이다. 하남감일 B-1, B-4에 시범설치된다.


LH 공공주택 수직정원

미세먼지 잡고 찌는 더위 막는 ‘LH 공공주택 수직정원’ 또한 관람객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수직정원은 건물외벽과 내벽용으로 수종을 달리해서 적용한다. 특히 외벽의 경우 사철나무, 수호초, 편백나무, 미측백나무, 에메랄드그린, 황금사철 등 높은 생육적응성을 띠는 식물들을 식재해 사계절 지속가능한 녹화를 꾀한다.

수직정원은 IoT 시스템을 통해 자동관수를 실시하며, 식물을 통한 미세먼지 저감과 미적 효과를 극대화한다. 친환경 향균 향충 비료를 사용해 하자를 방지하고, 식물의 발근 토심을 조정해 탈락을 방지한다. 개별포트 탈착식이어서 관리 또한 용이하다.

화성봉담2 A2블록과 양주회천 A17블록에 시범적용되는 수직정원은 어린이집, 맘스카페, 데크부 벽면, 주차장 등에 설치되며, 패턴 또한 공간테마에 맞게 정형적이거나 비정형적으로 디자인해 아름다움까지 잡겠다는 포부다.

이밖에도 ▲공기정화기, 에어커튼, 냉난방시설, 공기질 간이측정기, 공공 와이파이, 스마트조경, CCTV와 안심벨, 대중교통정보 등을 제공함으로써 미세먼지와 폭염, 한파로부터 시민을 보호하는 버스쉘터 ▲미세먼지 날리는 에어커튼 ▲채소를 재배하고 공기를 정화하는 스마트팜 ▲스마트 주차시스템 ▲스마트홈 등 공공주택 내외부 스마트 홈에 대한 다양한 제품들을 직접 체험해볼 수 있다.


한편 개막식에서는 변창흠 사장을 비롯한 LH 임직원, 박순자 국토교통위원장, 윤관석 의원, 박인석 국가건축정책위원회 정책조정분과위원장 등 500여명의 관계자들이 참석한 개막행사에서는 앞으로 맞이할 LH 공공주택에 대한 철학과 비전을 제시하는 ‘공공임대주택 비전2030 선포식’을 가졌다.

새로운 비전에 따라 LH가 건설할 임대주택은 ‘더불어 살아가는 포용공간으로의 공공임대주택’을 슬로건으로, ▲적극적 주거권 보호 ▲최적성능‧최소주거비 실현 ▲사회공동체적 가치구현 ▲지속가능한 도시공간 조성 ▲첨단기술선도 및 글로벌이슈 대응의 5가지 핵심가치를 추구하게 된다.

특히 ‘주거권’을 자아실현을 위한 기본적인 권리이자 모든 기본권을 실현하기 위한 핵심적 가치로 정의하고, 향후 LH는 ‘주거권’에 기반한 공공임대주택사업을 추진할 방침이다.

변창흠 LH 사장은 “창립 10주년을 맞아 제시한 청사진을 통해 LH 공공임대주택이 국민의 삶터와 일터를 넘어 쉼터와 꿈터가 되는 공간으로 만들겠다. LH 공공임대주택의 새로운 발걸음에 국민여러분들의 많은 기대와 성원을 바란다”고 말했다.

‘LH 하우징 플랫폼 페스타’는 20일(금) 오후 6시까지 만나볼 수 있다.















글·사진 _ 전지은 기자  ·  라펜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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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j870904@nat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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