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태와 해양레저 두 마리 토끼잡은 ‘시화MTV’

국제생태문화포럼, 시화MTV 거북섬 해양스포츠 문화공원 일대 답사
라펜트l전지은 기자l기사입력2019-12-22


국제생태문화포럼(회장 구본학)은 지난 7일(토) 시화MTV 거북섬 해양스포츠 문화공원 일대를 답사했다.

이날 변영철 K-water 부장과 장익식 시화MTV 거북섬 해양스포츠 문화공원 조성사업 사업관리단장을 필두로 시화MTV구역에 대한 전반적 내용설명과 함께 답사를 진행했다.

시화호 주변은 1977년 안산신도시 개발을 시작으로 시화1단계, 시화2단계(송산그린시티), 시화조력, 시화MTV 구역으로 개발되고 있다. 시화지구는 다양한 자연을 이용하고 체험하는 청정한 생태도시를 비전으로 사업이 진행되고 있다. 철새서식지, 공룡알화석지, 시화호갯벌 등 보전지역과 함께 시화호의 태양, 바람 등 자연자원을 이용해 국내 최대 신재생에너지메카를 조성할 계획이다.

시화MTV구역은 전체면적 9980천㎡ 약 301만평이다. 녹지율은 28%로, 10% 내외인 타 산단에 비해 녹지율이 매우 높다. 공원은 총 29개소 22만평이며, 녹지는 34개소 60만평에 달한다. 기존단지와 시화MTV 사이에 방풍이나 환경오염원 방지기능을 하는 완충녹지가 연장 약 3㎞에 폭원 100m로 조성된다. 주요수종은 해송과 이팝나무 등이다.  

시화MTV 시흥구간은 거북섬과 중심상업지구 및 수변 해양레저, 친수문화시설이, 안산구간은 반달섬 상업지구와 연계한 해양문화로 특화된 랜드마크 공원이 들어설 예정이다.

특히 거북섬은 해양수산부가 발표한 2020년 해양레저관광 거점 조성 공모사업 대상지에 선정돼 2020년부터 2022년까지 3년간 총사업비 500억 원 규모로 해양레저 체험, 교육, 관광을 목적으로 하는 복합단지를 조성할 계획이다. 거북섬은 시흥시의 상징동물인 거북이의 모양으로 지어진 섬으로, 산업지역과 공원, 그리고 세계 최대 규모의 인공서핑파크와 관상어 생산·유통·전시·판매단지인 아쿠아펫랜드, 해양생물 구조, 치료 및 연구 등이 가능한 해양생태과학관 등이 조성된다.


시화MTV 거북섬 해양스포츠 문화공원 조성사업 조감도 / 장익식 제공


시화MTV 거북섬 해양스포츠 문화공원 조성사업 조감도 / 장익식 제공

시화호 수변공간을 연결하는 통합형 수변둘레길 ‘시화나래길’은 연장 70㎞로, 이중 MTV구간은 길이 14.5㎞, 폭 5m(자전거 3m, 산책로 2m)로 거북섬 마리나, 사회경관마당 철새도래지, 반달축제섬, 시화나래숲길, 해안로길 총 5개 구간을 거점으로 수상레저, 생태, 전망, 휴게공간으로 특화된다.

특히 시화MTV철새도래지에서는 137종의 철새를 관찰할 수 있으며 이중 큰고니, 원앙을 비롯한 법정보호종 19종도 포함돼 있다. 면적은 404천㎡로 녹지면적 226천㎡, 시설면적 178천㎡이다. 주요시설은 시화호 환경문화센터 1개소, 조류관찰대 3개소, 쉼터 3개소, 교목 3만주 등이다. 이중 시화호 환경문화센터는 시화호의 가치증진 활동을 전담하는 거버넌스 형태의 비영리 사단법인 시화호 지속가능 파트너십이 입주해있으며, 전시홀, 카페테리아, 교육실험실, 옥상정원 등으로 구성돼있다.






변영철 K-water 부장과 장익식 시화MTV 거북섬 해양스포츠 문화공원 조성사업 사업관리단장, 구본학 국제생태문화포럼 회장(상명대 교수)


시화호 환경문화센터 2층 조류관찰대


시화호 환경문화센터 2층 조류관찰대에서 바라본 철새도래지


시화나래길 MTV구간


시화나래길 MTV구간
글·사진 _ 전지은 기자  ·  라펜트
다른기사 보기
jj870904@nate.com

네티즌 공감 (0)

의견쓰기

가장많이본뉴스최근주요뉴스

  • 전체
  • 종합일반
  • 동정일정
  • 교육문화예술

인기통합정보

  • 기획연재
  • 설계공모프로젝트
  • 인터뷰취재

커뮤니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