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기 신도시 ‘첫’ 설계 공모시행

LH, 남양주2·하남·인천 4개지구 대상으로 시행해
라펜트l강진솔 기자l기사입력2019-12-31

3기 신도시를 대상으로 하는 첫번째 설계공모가 발표됐다.


지난해 12월 3기 신도시의 첫 발표 이후 1년만에 설계공모가 진행되는 속도감있는 모습이다.


한국토지주택공사는 지난 10월 지구지정된 남양주 왕숙, 남양주 왕숙2, 하남 교산, 인천 계양, 4개 지구를 대상으로  ‘3기 신도시 기본구상 및 입체적 도시공간계획’ 설계공모를 진행한다고 29일 밝혔다. 아직 지구지정이 끝나지 않은 고양 창릉과 부천 대장지구는 포함되지 않았다.


'도시개발 기본구상‘이란 도시의 공간과 환경을 계획하고 이를 바탕으로 기능배분, 인구계획 등 도시골격을 수립하는 것으로, 이번 공모는 ‘더불어 발전하는 공존과 상생의 공생도시’라는 주제로 각 도시의 공간구조를 위한 기본구상과 입체적 도시공간계획 실현방안을 제안 받아 3기 신도시를 친환경·일자리·교통친화 등 미래상에 부합하는 도시로 조성하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기존 방식과 달리 도시개발 기본구상과 일부 구역에 대한 입체적 도시공간계획을 함께 마련함으로써, 전체적인 사업계획과의 연계성을 높이는 등 보다 실현 가능한 기본구상이 수립될 전망이다.


27일(금) 공고를 시작으로 오는 ’20년 1월13일 현장설명회, 1월16일까지 참가등록, 3월 17일 작품접수 등의 일정을 거쳐 3월말 심사결과를 발표할 예정이다.


전문가 심사를 거쳐 총 4건을 입상작을 선정해 포상하며, 최우수 팀에게는 입체적 도시공간계획 용역 수행권 및 총괄계획가(Master Planner) 지위를 부여해 토지이용계획과 지구단위계획 수립 시 도시, 환경 등 타 분야 총괄계획가와 함께 사업에 참여할 수 있는 기회가 주어진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LH 홈페이지(고객지원-새소식–공모안내)에서 확인 가능하다.


한병홍 LH 스마트도시본부장은 “이번 공모를 통해 관련업계 전문가들의 다양한 아이디어를 수렴해 3기 신도시가 국민에게 사랑받는 친환경 도시, 일자리가 충분한 도시, 교통이 편리한 도시, 주변지역과 상생하는 도시로 조성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_ 강진솔 기자  ·  라펜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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