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문가이자 정치인 이재준의 미래도시 담론은? ‘출판기념회’ 개최

『노무현·문재인의 정책설계사, 이재준의 뚜벅뚜벅』
라펜트l전지은 기자l기사입력2020-01-08

이재준 수원시갑 국회의원 예비후보는 『노무현·문재인의 정책설계사, 이재준의 뚜벅뚜벅』 출판기념회를 지난 5일(일) 오후 3시 장안구민회관 한누리아트홀에서 3000여명이 모인 가운데 개최했다.

이재준 예비후보는 노무현 정부 시절 국토균형발전계획 입안자, 수원시 제2부시장, 문재인 정부 국정기획자문위원 등으로 활동한 바 있다. 노무현 정부의 국가균형발전, 문재인 정부의 포용국가, 도시재생, 스마트시티 등 문재인 정부 정책을 주도적으로 디자인했다. 현재 쿠웨이트-압둘라에 신도시 총괄 MP, 마곡지구 MP를 맡고 있다.

책은 ‘도시의 주인은 시민이다’라는 명제 아래 ‘모두가 함께 잘 사는 포용도시’를 만들기 위해 노력해온 도시 전문가 이재준 후보의 목소리를 담고 있다. 책은 ‘이재준의 스토리’, ‘미래도시의 비전과 담론’ 두 파트로 구성돼 있다.

이재준 예비후보는 “전 세계에서 도시인구는 54%다. 과거 100년 전만 해도 15%였다. 2050년에는 전 세계 인구가 74%가 도시에 몰릴 것으로 예측된다. 도시에는 사회적 문제, 환경적 문제, 경제적 문제, 주택문제, 교통문제 등 여러 문제가 있으며 이를 해결하기 위한 담론으로▲모두를 위한 포용도시 ▲도시재생 ▲국토보유세 ▲토지공개념 ▲DMZ남북평화특별자시치 등을 키워드로 꼽았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전문가이자 정치인으로서의 세 가지 비전을 제시하기도 했다. 우선 먼저 집단지성의 시민들이 함께 정치에 참여하는 참여정치 실현이다. 계파정치에서 협치정치로, 이념정치를 생활정치로 끌어내고자 하는 의지를 보였다.

둘째로 포용국가의 실현이다. 문재인 정부가 추구하고 있지만 보다 자세하고 세밀하게 추구해계층간 갈등, 양극화, 불평등의 문제를 해소해야 한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한반도 신경제 구축이다. 국가정책 성장판이 열리려면 신경제가 구축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책의 앞부분에는 이재준 예비후보의 이야기가 담겨있다. 윗동네, 아랫동네로 구분된 동네에 살던 그는 다 같이 잘 살기 위한 꿈을 꾸었으며 이것이 도시계획 전문가로 이끌었다. 대학 3학년까지 학생운동을 해왔고, 졸업 후 공단에서 노동운동을 하라는 선배들의 권유에 노동운동 대신 전문가운동을 하겠다고 선언한 뒤 깊게 공부를 했다.

35살에 대학교수가 됐고, 그때부터 도시계획과 환경분야에서 전문가 시민운동을 시작했으며, 염태영 수원시장을 만나 수원의 미래를 설계했다. ‘도시의 주인은 시민’이라는 기본철학 아래 부시장으로서 다양한 정책을 추진해왔다,

부시장 당시 ▲좋은 시정위원회 ▲주민참여예산제 ▲도시정책 시민계획단 ▲마을만들기 ▲시민배심원제 다섯가지 시민참여모델을 만들어 실험했다.

특히 도시정책 시민계획단은 도시의 미래를 책상에 앉아서 공무원가 전문가가 만드는 것이 아니라 시민들의 의견을 듣고 결정하자는 데서 시작됐다. 현재 180여개의 지자체가 이 모델을 벤치마킹해 그대로 실시하고 있다. 수원의 다양한 정책이 파생된 것이다.

행궁동에서 추진한 ‘생태교통 국제페스티벌’도 있다. 한 달간 차 없이 생활할 경우, 얼마나 환경이 좋아지고 경제가 활성화되는지 체험해보자는 것이었고, 도시재생 뉴딜의 원조격이었다.  반대하는 시민들을 설득한 결과 행궁동 경제가 살아났다. 이 페스티벌이 요하네스버그, 대만, 멕시코로 전파됐다. 수원의 정책이 전 세계로 확산된 것이다. 이러한 시민참여정책으로 100여개의 국내상과 국제적으로는 UN해비타트 대상을 받기도 했다.

2017년 지역위원장으로 선임돼 골목에서, 거리에서, 광장에서, 시장에서 주민과 만나고 협의하며 정책을 만들어갔다. 소통, 협의, 협치의 정치능력을 인정받아 3관왕의 수상을 했다. 최고위지역위원회 최우수지역위원장으로 별칭을 얻었다.

20년의 학자, 5년간의 행정경험을 인정받아 국가정책수립에 중요한 역할을 맡기도 했다.

이재준 예비후보는 “‘도시의 주인은 시민이다’라는 명제아래 그동안 만들어 온 지속가능한 도시의 성과들을 장안을 위해 온전히 펼쳐내고자 한다”고 전했다.



한편 1부에서는 대규모 좌담회가 진행됐다. 더불어민주당 박광온, 김진표, 전해철, 이원욱, 박정, 임종성, 권칠승, 백혜련, 김영진, 김정우, 김병관 국회의원과 염태영 수원시장, 이재준 고양시장, 박승원 광명시장, 김민철 지역위원장(의정부을), 이우현 지역위원장(용인수지병), 임원빈 지역위원장(안성)이 참석해 예비후보와의 개인적인 인연과 함께 걸어온 다양한 이야기들을 소회했다.

이어 이해찬 당대표, 이인영 원내대표, 윤호중 사무총장, 송영길, 설훈, 김경협, 남인순, 김두관, 소병훈 국회의원, 송한준 경기도의회의장, 박원순 서울시장, 이재명 경기도지사, 유은혜 장관 등의 축하인사도 이어졌다.

출판기념회는 강연주 아나운서의 사회로 진행됐으며, 축하공연으로는 장안구 정자3동 기타동아리와 장안구 금빛바라기 사물놀이공연으로 꾸려졌다.











글·사진 _ 전지은 기자  ·  라펜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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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j870904@nat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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