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 그린웨이+블루웨이로 새로운 녹색수변도시 만든다

녹색환경 조성을 통한 도시 생기 채운다 포부
라펜트l전지은 기자l기사입력2020-01-15
포항시는 2020년 한 해를 녹색환경으로 도시에 생기를 채워 시민건강권을 확보하고 도시환경의 틀을 바꿔나가겠다고 밝혔다.

이강덕 포항시장은 지난 2일 신년기자회견에서 ‘지속가능한 환동해중심도시 포항’ 건설에 시정 운영 목표를 설정하고, ▲녹색환경 조성을 통한 도시 생기 채우기 ▲경제 활력을 통한 민생체감 더하기 ▲성장 동력 확보를 통한 산업혁신 꽃 피우기 ▲생활복지를 통한 시민행복 늘리기 ▲미래시정을 통한 희망 포항 만들기 등 2020년 시정운영방향과 이를 위한 5대 핵심비전을 제시했다. 
 
우선 기존 ‘그린웨이 프로젝트’의 확대와 도시 물길을 복원하는 ‘블루웨이’를 연결하는 새로운 녹색수변도시의 모델을 정립해 시민건강권을 강화한다. 도심의 살아있는 물길을 살리기 위한 하천복원과 포항의 젖줄인 형산강을 시민들이 여유롭게 활용하고 깨끗하게 유지하기 위해 적극 투자한다고 밝혔다.

회색빛 도시의 이미지를 친환경도시로 거듭나기 위한 장기계획으로 추진하고 있는 ‘포항 그린웨이(Green Way) 프로젝트’는 2016년 범시민추진위원회 출범을 시작으로 ▲도심지 권역의 도시숲 조성을 포함한 센트럴 그린웨이(Central Green Way) ▲해양권역의 친환경 사업을 포함하는 오션 그린웨이(Ocean Green Way) ▲상대적으로 녹색공간이 풍부한 산림권역의 정비와 체계화를 실현하기 위한 에코 그린웨이(Eco Green Way)를 추진하고 있다.

혁신적인 도시재생의 기틀을 다지고 녹색생활환경을 조성해 ‘녹색도시’의 새로운 모델을 만든다. 중앙동·신흥동·송도동을 대상으로 한 ‘3대 도시재생사업’의 본격 추진을 통해 주거와 일자리, 도시경쟁력 회복 등 새로운 공동체 가치를 만들어가기로 했다. 쓰레기 분리배출을 강화하고 생활폐기물에너지화 시설의 안정적인 운영을 통하여 환경오염에 대한 불안감을 해소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꿈틀로와 스틸아트공방 등 거점 복합문화공간의 활성화 등 사람과 공간, 문화가 어우러지는 균형 있는 문화재생의 추진으로 도시에 생기를 채워나가기로 했다. 


2016년부터 추진하고 있는 포항시
 ‘그린웨이 프로젝트’ 조감도 / 포항시 제공

아울러 환동해 크루즈 상설화와 국제여객부두 준공, 영일만항 국제여객터미널 착공 등 해양과 대륙을 연결하는 해양관광 인프라 구축 등 환동해 경제 중심도시의 위상 확립한다. 기후·인구변화와 같은 미래 패러다임에 적극 대응하고 지진특별법 제정에 대한 후속대책 마련 등 미래를 준비하는 혁신시정을 통하여 희망의 포항시대를 열어간다는 청사진을 밝혔다.

배터리 빅3기업 등 민간분야를 비롯한 공공투자 활성화로 경제위기를 돌파하고, 소상공인 카드수수료 지원 및 2,000억 원 규모의 포항사랑상품권 발행 등 지역상권 활성화로 민생경제에 대한 실질적인 체감도를 높이는 한편, 관광산업을 지역경제의 새로운 축으로 육성해 나가기로 했다. 
 
또한 ‘배터리규제자유특구’를 중심으로 한 배터리산업의 주도권 확보를 시작으로 미래형 신산업 생태계 기반을 확충하기 위한 ‘강소연구개발특구’의 본격 추진, 벤처창업 생태계 강화를 위한 벤처밸리 가시화 등 4차 산업혁명시대 핵심성장 동력사업의 가시화와 기존 철강 산업의 재도약을 통해 산업 혁신의 꽃을 피운다는 계획도 밝혔다.
 
이와 함께 3무(無) 교육복지의 지속적인 추진을 비롯한 도시의 경쟁력을 높이는 교육여건의 개선과 ‘균형발전프로젝트’의 본격적인 추진으로 골고루 잘사는 도시 조성 등 도시 권역별 특성에 맞추어 시민생활 속에 녹아있는 생활복지의 확대를 통하여 시민행복을 늘려나간다는 계획도 제시했다. 

이강덕 시장은 “지난해 국가전략특구의 잇따른 선정과 굵직굵직한 기업의 투자유치와 함께 시민의 염원을 담은 지진특별법의 국회 본회의 통과로 지역발전의 새로운 전기를 마련했다. 지난 성과를 발판으로 시민과 함께 경제에 활력을 더하고, 도시에 생기를 채우고, 시민의 행복을 늘리는 지속가능한 포항의 새 출발을 시작할 것”이라고 말했다.
_ 전지은 기자  ·  라펜트
다른기사 보기
jj870904@nate.com

네티즌 공감 (0)

의견쓰기

가장많이본뉴스최근주요뉴스

  • 전체
  • 종합일반
  • 동정일정
  • 교육문화예술

인기통합정보

  • 기획연재
  • 설계공모프로젝트
  • 인터뷰취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