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연수구 도시숲 관리에 142억원 투입

어린이공원, 공원 등 대대적 정비 나서
라펜트l강진솔 기자l기사입력2020-02-06


연수구 제공


인천 연수구가 공원 87곳, 녹지 60곳, 가로수 4천500주, 산림 325ha 등 총 508ha 도시숲 관리를 위해 분야별 관리계획을 수립하고 올해 142억원을 투입해 본격적인 도시숲 조성과 유지관리에 돌입했다.


먼저 지역 내 공원녹지, 가로수, 산림분야 유지관리를 위해 모두 61억원을 들여 공원시설유지관리와 여름철 물놀이장 관리 등과 가로수 병해충방제사업, 숲가꾸기 사업, 연수둘레길 수시정비사업 등을 진행한다.


구는 이런 지역 내 도시림 정비와 함께 올해 10월까지 아이들이 숲과 함께 자유롭게 뛰어놀 수 있는 생태체험공간인 유아숲 체험원도 조성한다는 계획이다.


주택가 어린이들의 놀이공간 개선을 위한 노후 어린이공원 정비사업으로 10억원을 투입해 시대, 원도장, 승정, 성호, 마리 어린이공원을 대상으로 공원바닥재 교체 등 대대적인 정비에 나선다.


여기에 주민참여예산 8억2천만원을 들여 함박어린이공원 공연무대 개선, 솔밭공원 내 치유의 숲 공간 조성, 선학어린이공원 내 청소년 문화공간 조성 사업 등을 상반기 안으로 완료한다는 입장이다.


봄·가을철 산불예방과 여름철 산사태 방지 등 임야 재난예방를 위해서도 국·시비 2억4천만원을 별도 편성해 산불전문예방진화대와 산불예방홍보, 사방사업 등을 실시할 예정이다.


새롭게 조성된 송도국제도시에도 47억원을 편성해 국제화복합단지 1호 근린공원 등 46곳에 잔디방제 사업을 진행하고, 송도 1, 7호 완충녹지 내부 산책로를 아름다운 꽃길로 조성하는 특색산책로 조성사업도 펼친다.


이와 함께 송도동 324 일원 약 15만8천905㎡(약 4만8천평) 부지에 유채, 꽃양귀비, 코스모스 등 사계절 초화를 심어 대단위 초화경관을 조성할 예정이다.


지역 내 녹지공간 특화사업으로 주민 여가활동과 농업참여기회 확대를 위해 송도지역 내 도시텃밭을 운영하고 송도 석산 주변의 나대지를 도시농업과 친환경 농사 교육이 가능한 주민 힐링공간으로 확대 운영한다.


또 선학동 아시아경기장 잔여부지 12만㎡ 내에도 향토작물인 보리와 메일을 파종해 부모와 아이들에게 변함없는 농촌 체험 공간으로 자리매김하도록 지원한다는 입장이다.


연수구 공원녹지과 관계자는 "도심의 허파 역할을 하고 있는 도시숲은 미세먼지를 줄이는 효과가 있어 그 중요성이 높아가고 있다"며 "앞으로도 주민들의 공원이용 만족도를 높이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기울여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_ 강진솔 기자  ·  라펜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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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fent@lafen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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